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마쳐…20일 플레이오프 시작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GS칼텍스 선수들 (사진=연합)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GS칼텍스 선수들 (사진=연합)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GS칼텍스가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서 KGC인삼공사에게 패배했지만 우승을 확정했다.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GS칼텍스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했던 것이 패배 요인으로 보인다.

우승을 확정 지었지만 GS칼텍스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 원정 경기에서 1-3(25-20 19-25 24-26 18-25)으로 패배해 6연승에 마침표를 찍고 20승 10패, 승점 58로 정규리그 1위로 마쳤다.

KGC인삼공사의 디우프는 이날 39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최다 득점 1위(963점)를 차지했다. 2위는 IBK기업은행의 안나 라자레바(867점), 3위는 러츠(854점)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프로배구 2020-2021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경기는 모두 끝났다.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논란·징계 등 악재를 겪은 흥국생명은 시즌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9승 11패, 승점 56으로 2위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14승 16패, 승점 42로 한국도로공사(13승 17패, 승점 41)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이 3전 2승제로 싸우는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는 20일 시작한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26일부터 GS칼텍스와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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