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극발전소301 레파토리 시즌1, 선돌극장서 개막...연극고픈 관람객을 위한 공연

[중앙뉴스=윤장섭 기자]극발전소301이 "레파토리 공연"을 '2021'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시즌1으로 <시체들의 호흡법>과 <건달은 개뿔> 을 대학로 무대에 올린다. 이어 하반기에는 레파토리 시즌2 <벚꽃 피는 집>과 <음악극 로봇걸>을  준비하고 있다.

연극 '시체들의 호흡법'...연극인들의 이야기(사진=배우들이 연기 연습)
연극 '시체들의 호흡법'...연극인들의 이야기(사진=배우들이 연기 연습)

먼저 2021년 상반기에 진행될 극발전소301의 레파토리 연극 시즌1에서 첫 번째 <시체들의 호흡법>은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공연되며, 두 번째 연극인 <건달은 개뿔>역시 3월 31일부터 4월4일까지 5일간 대학로 선돌극장의 무대에 올려진다.

연극 <시체들의 호흡법>은 단원들의 지원사업 탈락과 각자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연극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어 두번째 연극 <건달은 개뿔>은 건달이란 이름의 허세로 사는 밑바닥 인생들의 쓸모 없는 정당화를 비판하며 비극적 결말을 통해 죄와 벌, 심판을 말하려 한다.

연극 "시체들의 호흡법"은 단원들의 지원사업 탈락과 각자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연극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사진=포스터)
연극 "시체들의 호흡법"은 단원들의 지원사업 탈락과 각자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연극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사진=포스터)

이번  '2021'년 상반기 "레파토리 공연"을 준비중인 '극발전소301'은 극발전소301의 젊은 배우들을 대거 투입해 연극고픈 관객들에게 생생한 연극인들의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극단을 비롯한 연극인들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극발전소301이 "레파토리 공연"으로 준비하는 상반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때 보다 더 뜨겁다.

극발전소301은 "레파토리 공연"을 준비하는 모든 배우들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극을 향한 열정만큼은 최고라며 특히 연극 <건달은 개뿔>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열심히 몸을 만들며 액션연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정민찬, 한새봄, 정미리, 이건, 안용, 이성민, 김연수, 서율, 오연경, 소연아, 안진기, 유명진, 고은비, 최윤우, 조승민, 김채이, 김동건, 박혜림, 손혜인, 박솔지 등 대학로에서 이름이 잘 알려진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극발전소301은 2008년 창단 이후, 젊고 신선한 창작연극을 지향하는 극단으로 13년간 창작극 50작품을 제작해온 대학로의 명품 극단이다.

한편 대학로 선돌극장 무대에 연이어 올려질 연극 <시체들의 호흡법>과 <건달은 개뿔>은 covid-19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하여 철저한 방역과 함께 마스크 미착용 관객 출입제한, 문진표 작성, 발열체크 등 공연장 운영방침을 준수하여 공연될 예정이다. 객석 역시 정부지침에 따른 거리 두기 상황에 맞추어 좌석이 운영되며 비지정석으로 판매되어 공연당일 거리지침에 따라 좌석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감염증 확산 방지에 대한 안내문은 예매처 공지를 통해 안내되며 전 스태프 마스크 착용 및 일회용장갑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 관객 분들의 안전한 공연관람을 위하여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며 준비하고 있다. 인터파크 티켓, 예스24티켓을 통해 예매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