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울진군에서 열린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 인구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사진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1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 인구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정부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1년〜2025년)과 울진군 인구정책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되고 실효성 있는 장·단기 맞춤형 정책사업 도출을 통하여 실질적인 정주여건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해 사상 처음으로 사망자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며 인구가 자연 감소, 정부가 지난 15년동안 3차에 걸쳐 300조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했지만 인구 감소를 막지 못했다.

또한 고령화현상도 갈수록 심각해져서 울진군의 고령화비율은 28%로, 경북 평균 21.7%를 상회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상태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이러한 울진군의 현실을 직시하고, 울진군의 지역적·환경적·사회적 요인들을 접목한 인구정책사업을 발굴하여 군민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본 연구용역은 입찰을 통해 선정된 구미 소재의 ㈜비즈니움이 수행하여 오는 2021년 9월까지 7개월간 추진되며, 중간보고회는 5월경에 개최 될 예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인구감소는 지방소멸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인 만큼 지역특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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