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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산불피해지 복구조림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안동시는 2020년 대형 산불이 발생한 풍천·남후면 일원 산불피해지에 대한 '산불피해지 복구조림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복구조림사업의 올해 1차 년도 사업은 남후면 검암리 외 2개리 일원 마을주변 생활권과 중앙고속도로·지방도변 등 주요 경관 지역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총 4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418 ha 면적에 용재수종인 낙엽송·자작나무 등과 경관수종인 산벚나무·느티나무·이팝나무 및 특용수인 산수유·음나무 등 58만4천본을 4월 30일까지 식재 완료할 계획이다.

앞으로 연차적으로 3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복구조림사업을 추진하여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조속한 산불피해지 복구로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풀베기 등 사후관리를 통해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안정된 산림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산불은 한 순간의 부주의로 발생하지만 다시 원상태로 복원하는 데 최소한 30년 이상의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건강한 숲’은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임을 인식하고, 봄철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께 각별한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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