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영전략 키워드로 ‘R.E.N.E.W’ 5대 방향성 제시
ESG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 확대위해 ‘RE 100’ 가입 선언

KB금융그룹이 ‘2021 경영전략방향 R.E.N.E.W’ 추진 통해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에 진력하고 있다. (사진=중앙뉴스DB)
KB금융그룹이 ‘2021 경영전략방향 R.E.N.E.W’ 추진 통해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에 진력하고 있다. (사진=중앙뉴스DB)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KB금융그룹이 ‘2021 경영전략방향 R.E.N.E.W’ 추진 통해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에 진력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올해 초 윤종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1년 KB금융그룹의 경영전략 키워드로 ‘R.E.N.E.W 2021’ 을 선언하고, ▲핵심경쟁력 강화(Reinforce the Core) ▲글로벌 & 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ESG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 등 5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가속화되는 변화와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Big Blur’의 시대 흐름 속에서, 대변화의 시대가 오히려 호기임을 인식하고 KB금융만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No.1 금융플랫폼 기업’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 ‘RE 100’의 선제적 가입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고, 선도적이고 지속적인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변화와 미래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 “KB금융그룹의 최우선 가치는 언제나 ‘고객 중심’이며,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KB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KB금융 윤종규 회장 (사진=KB금융)
KB금융 윤종규 회장 (사진=KB금융)

@ ‘양성평등’ 위한 선도적인 ESG경영 노력 인정받아

또한 KB금융그룹은 ‘양성평등’을 위한 선도적인 ‘ESG 경영’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 KB금융그룹이 지난 1월 28일 ‘2021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GEI)’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되며, 양성평등 증진에 기여한 노력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GEI는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현황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블룸버그에서 발표하고 있는 지수로써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여성 리더십 및 인재육성, ▲동일 임금 및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총 5개 부문에서의 양성평등 정책과 노력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2021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에는 44개국 380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KB금융그룹을 포함해 골드만삭스, S&P,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선진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이사회에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보유하고 있는 KB금융지주는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양성평등을 포함한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실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의 공식적인 지지기관으로서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교육 및 여성 인재 중용을 통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룹 여성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인 ‘WE(Womans Empowerment) STAR 멘토링’, KB 손해보험의 ‘KB사내대학 드림캠퍼스’, KB증권의 ‘Value-up 과정’ 등 여성 인재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 임원 확대 및 KB국민은행을 중심으로 본부 여성 인력 비율 ‘20%(부서장), 30%(팀장), 40%(팀원)’ 원칙 수립 등의 실질적인 노력을 이행해 나가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3년 연속 편입은 KB금융그룹의 적극적인 ESG 경영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ESG 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한 양성평등 문화가 확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KB금융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5년 연속 World 지수 편입’,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금융부문 섹터 아너스 3년 연속 수상’, ‘2020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최우수기업 선정’ 등 활발한 ESG 경영 성과를 국내외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KB금융그룹은 혁신금융과 사무공간‧컨설팅‧협업 등 지원으로 스타트업과의 상생에도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사진=김상미 기자)
KB금융그룹은 혁신금융과 사무공간‧컨설팅‧협업 등 지원으로 스타트업과의 상생에도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사진=김상미 기자)

@ 혁신금융으로 스타트업과 상생…사무공간‧컨설팅‧협업 등 지원

KB금융그룹은 혁신금융과 사무공간‧컨설팅‧협업 등 지원으로 스타트업과의 상생에도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이와 관련 KB금융그룹은 지난 19일 ‘KB스타터스(KB금융그룹이 육성하는 스타트업) 상반기 모집’을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22개 사를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의 육성과 협업을 바탕으로 혁신 서비스 창출에 도전하는 ‘KB스타터스’ 는 총 133개로 늘어났다.

신규 ‘KB스타터스’ 22개사는 스마트시티, 글로벌, 디지털콘텐츠, 리스크 관리 등의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으로 승부하고 있는 혁신 기업들로, KB금융이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ESG분야와 관련된 ‘나인와트’(건물의 에너지 절감), ‘웍스메이트’(비대면 일자리 매칭을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 ‘파이브센스’(영유아 발달 지원) 등의 스타트업들도 선정됐다.

22개사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은 ‘워시스왓’(모바일 세탁 대행서비스)으로 그동안 오프라인에 치중되어 있던 세탁업을 공정 자동화 및 물류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로 혁신한 스타트업이다. KB금융은 지급 결제 플랫폼 지원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AI 기술 스타트업 ‘머니브레인’(음성 및 영상 합성 관련 딥러닝 기술)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KB스타터스’ 대열에 합류했다. 실시간 영상 합성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머니브레인’은 최근 딥페이크영상주) 검증을 위한 AI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AI 관련 윤리적 책임 실현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KB금융과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금융서비스 부분에서 협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관리 분야 스타트업으로는 KB증권과 협업하고 있는 ‘웰스가이드’(개인연금 통합관리 솔루션)와 ‘프로젝트바닐라’(주식 초보자를 위한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가 선정되었다. 이들은 KB금융과 연금 및 주식 분야에서 비대면 고객 접점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웰스가이드’는 올해 2월 계좌 개설에서부터 자문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금통합관리앱 ‘마이머플러’를 출시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KB증권은 비대면 거래 오픈 API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웰스가이드’와 KB금융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연금 운용을 어려워하는 개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바닐라’는 줌인터넷과 KB증권의 합작회사로, KB금융이 마련한 강남 협업 공간에서 주식 초보자를 위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단순한 기본형 구조의 상품을 의미하는 ‘플레인바닐라’ 처럼 쉽고 간단한 형태로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와 No.1 금융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업 뿐만 아니라,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KB스타터스’는 강남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스타트업 입주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 출장 시에는 전세계 각지의 위워크(WeWork)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서비스와 성장 단계별 투자 등도 지원 받을 수 있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투자 및 사업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며 “특히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확산시키는 스타트업에게는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여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KB금융의 전폭적인 육성과 협업을 통해 ‘KB스타터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KB스타터스’와 KB금융과의 누적 업무제휴 건수는 175건, 누적 투자액 553억원 등 금융권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협업 성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누적 700억원 규모의 투자 지원을 계획 중이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 전용 ‘ONE KB 기업 패키지’를 기존 4종에서 7종의 상품으로 확대하여 새롭게 지난달 22일 출시했다.

KB금융그룹은 기존 4가지 상품(ONE KB기업 우대대출, ONE KB 기업종합보험, ONE KB국민 기업신용카드, ONE KB 캐피탈)에 중소기업의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3가지 상품(ONE KB 사업자통장, ONE KB국민 기업체크카드, ONE KB 저축은행 사업자대출)을 추가하여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ONE KB 기업 패키지’ 상품은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그룹 내 계열사의 대표적인 금융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중소기업 고객이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고 편하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