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NCT DREAM...한류 아이돌 총출동
온라인 K팝 무대로 UAE 팬과 소통의 장 마련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 포스터 (사진=콘진원)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 포스터 (사진=콘진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한국과 중동 간 지속적인 콘텐츠 교류를 위해 온라인 문화교류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먼저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의 케이팝 공연에는 마마무(MAMAMOO), 비아이지(B.I.G, 아스트로(ASTRO), NCT DREAM, 더보이즈(THE BOYZ), 에스파(aespa) 등 한국 아티스트 6팀과 아랍에미리트 가수인 파티마 알하쉬미가 참여한다. 이어 비아이지의 건민과 파티마 알하쉬미의 특별 합동 공연이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하고, 현지 한류팬들과 아스트로, 에스파가 화상으로 소통하는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2020-2021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에서 마련됐다. 이에 행사에서는 ‘문화의 융합을 슬로건으로 UAE 한류팬과 함께 즐기는 ‘케이팝 페스티벌’과 아랍에미리트 시장에 K-콘텐츠를 소개하는 ‘케이콘텐츠 페스티벌’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콘텐츠 비디오 커머스 프로그램에서는 만화스토리, 게임, 실감콘텐츠 등 장르별 콘텐츠와 식품, 뷰티 등 K-콘텐츠 연계 소비재를 소개한다.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아랍에미리트 대표로 출연한 샴사가 실감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현지 유명 게임 유튜버 바샤크가 K-게임을 시연하고 리뷰한다.

또한 100만 유튜버인 잔나코리아가 인기 웹툰 ‘여신강림’의 화장법을 연출하고, 아랍권역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유튜버인 하이쿠리가 떡볶이를 직접 조리해보는 등 중동 특화 인플루언서가 영상을 통해 한류 연관상품을 중동 소비자들에게 소개된다. 

한편 31일과 4월 1일 양일간 열리는 B2B 프로그램은 온라인 그룹 세미나와, 1:1 비즈니스 컨설팅으로 구성되며, 중동 콘텐츠 분야 연사 및 바이어 24명과 만화스토리, 게임, 실감 콘텐츠 관련 국내기업 28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4월 4일 밤 12시(한국시각)에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유튜브와  The K-POP 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되며, 4월 8일 오후 10시(한국시각) SBS MTV, SBS F!L 채널, 아부다비TV에 동시 송출될 예정이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이번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는 K-콘텐츠를 통해 양국 간 진정한 문화 융합을 실현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중동 간 지속적인 콘텐츠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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