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티켓 오픈 맞아 출연배우들 인터뷰 영상 공개

뮤지컬 '블루레인'의 테이,김산호,임강성 등 출연배우의 인터뷰 영상 (사진=쇼온컴퍼니)
뮤지컬 '블루레인'의 테이,김산호,임강성 등 출연배우의 인터뷰 영상 (사진=쇼온컴퍼니)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친부 살해라는 패륜적 소재를 바탕으로 ‘선과 악의 경계’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블루레인’이 출연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30일 뮤지컬 ‘블루레인’의 제작사는 공식 SNS을 통해 출연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는 ‘루크’ 역의 테이, 윤형렬, 양지원과 ‘테오’ 역의 김산호, 임강성, 임정모가 출연했다. 이후 모든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들은 자신들이 맡은 캐릭터를 직접 설명하며, 뮤지컬 ‘블루레인’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루크’ 역의 윤형렬은 “’블루레인’이라는 좋은 작품에 좋은 창작진과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말했고, 테이 또한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되고 있다”며, “관객보다도 스스로가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뮤지컬 ‘블루레인’을 향한 자신감을 담았다.

이어 양지원은 “’신’은 없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신’이라고 믿고 살았던 사람이 변화를 겪고 끝맺음을 하는 것이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형렬은 “‘루크’는 작품 내에서 유일하게 변화하는 인물로, 성공한 변호사지만, 어릴 적 학대당했던 트라우마에 대한 부분을 잘 표현해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테오 역의 임강성은 “지난 공연 당시엔 ‘사일러스’로 참여했다. 이번엔 다른 역할인 ‘테오’로 무대에 서는 만큼 감회가 새롭다”며, ‘블루레인’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산호는 “명백히 '선과 악'을 구별하는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임정모는 “’블루레인’은 사랑이다. 극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이 ‘사랑’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밖에 배우들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희망적인 메시지를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다”며, “극장을 찾아주는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작품과 관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뮤지컬 ‘블루레인’은 30일 오후 2시 온라인 예매사이트를 통해 4월 13일부터 25일까지의 공연 티켓을 오픈한다. 이번 3차 티켓 오픈에는 공연 당일 파란색 소품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블루 아이템’ 할인(10%)을 비롯해 SNS 할인(15%), 직장인 할인(20%) 등의 다양한 할인 혜택이 더해진다.

한편 작품은 2018년 DIMF 창작 뮤지컬상을 받았으며, 이후 1년 간의 개발 과정을 통해 2019년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연출상을 수상했다. 이후 일본의 공연 제작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작년 7월 도쿄 ‘하쿠힌관’에서 일본어 공연을 개막한데 이어 오사카 ‘시어터 드라마 시티’에서의 특별 공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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