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협의체
지역주민협의체 회의 사진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29일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에 대해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를 도모하고자 지역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농업유산의 체계적 보전‧관리 및 활용을 위해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다원적자원활용 사업추진현황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했으며, 향후 유산자원의 보전‧관리주체가 될 주민협의체의 임원을 구성하는 등 민과 관이 뜻을 함께 했다. 

지역주민협의체 대표인 탑리 2리 조경래 이장은 “지역주민협의체가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관리의 주체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소중한 자원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주민들과 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의성군은 향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와 농업유산지역 일대를 지붕 없는 생태박물관(eco-museum)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주민협의체의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단위농촌관광협의체와 연계하여 주민해설사 양성, 관광 콘텐츠 및 상품 개발, 홍보영상 제작 등 농업유산관광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리 군의 소중한 농업유산자원을 지속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협의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군과 지역주민협의체가 활발히 소통하며 지역가치가 재발견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의성군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