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방송, 이달부터 주 1회 정례화, 방송 횟수 2배로 늘려
모바일 앱 라이브 시청자 수 전년비 51%↑

(사진=CJ올리브영)
(사진=CJ올리브영)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CJ올리브영이 뷰티 전문 모바일 생방송 라이브커머스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전을 낸다. CJ올리브영은 이달부터 공식 모바일 앱을 통한 실시간 방송 쇼핑 서비스 ‘올라이브’를기존 월 2회에서 주 1회 확대 편성하며 라이브커머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일 밝혔다.

‘올라이브’는 올리브영의 핵심 타깃이자 라이브 방송을 즐기는 2030 세대를 겨냥하는 것으로 지난 2019년 파일럿 방송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매월 2회 진행돼 왔다.  매회 색다른 콘셉트의 방송으로 입점 브랜드와 협업한 특별 기획 상품을 선보이며 실시간 채팅, 퀴즈 등을 통해 양방향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은 뷰티 전문 모바일 생방송 ‘올라이브’가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올해 1분기 기준, 올리브영 모바일 앱에서 ‘올라이브’를 시청한 고객은 지난해 2분기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올리브영은 이달부터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라이브 방송을 실시하며 방송 요일과 시간대를 정례화하고, 방송 횟수도 기존 월 2회에서 2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올라이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방송 포맷인 ‘신상 티켓팅’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로 편성됐다. 이외 방송에서는 주요 입점 브랜드와 협업해 매회 다른 인기 상품과 트렌드를 소개한다.

또한 기초, 색조화장품 등 뷰티 중심이었던 라이브 방송 상품을 올해 헬스 부문으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가 약 3조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올리브영만의 차별화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며 뷰티 전문 방송을 넘어 ‘No.1 헬스앤뷰티 라이브’로의 입지를 다진다는 포부다. 

‘올라이브’를 전국 매장 및 온라인몰과 연계한 옴니(Omni) 시너지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방송 상품을 주요 매장의 ‘트렌딩 나우존(매월 트렌드, 인기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제품 매대)’에 소개하고,  방송 이후 온·오프라인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올리브영의 강점인 옴니채널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신(新)시장 안착에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상품과 콘텐츠고도화, 옴니채널 시너지 강화에 방점을 두고 차별화 경쟁력을 적극 키워나갈 예정“이라며 “매주 올리브영만이 보여줄 수 있는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며 ‘No.1 헬스앤뷰티 전문 라이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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