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1일 밀양시청 시장실에서 농수산물 수출탑 전수식을 가졌다.(왼쪽에서 두 번째 밀양농협 공판장지점 대표 이성수)
밀양시는 1일 밀양시청 시장실에서 농수산물 수출탑 전수식을 가졌다.(왼쪽에서 두 번째 밀양농협 공판장지점 대표 이성수)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제25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밀양농협 공판장지점(대표 이성수)이 생산자단체 부문 오십만불 수출탑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은 관내 우수 농수산물을 수출해 농어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상으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 단위 행사가 아닌 시에서 전수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전년도 코로나19로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수출에 전념해 수출탑을 수상한 업체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양농협은 전년도에 밀양의 주력 농산물인 딸기 719천불을 홍콩으로 수출해 오십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뒀다. 이성수 대표는 “밀양시의 우수한 농산물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앞으로도 열정을 쏟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밀양시의 2020년도 전체 농수산물 수출 실적은 383억원으로, 신선농산물 41억, 가공식품 342억원이다. 신선농산물 수출은 국가, 품목, 물량, 수출금액 전 분야에서 고르게 달성했으며, 2019년 대비 신선농산물 2종, 가공식품 1종이 증가해 3개 품목이 확대됐다.

시는 딸기, 단감, 사과, 감말랭이, 초피, 건대추 등 수출 전략품목 6종을 지정해 집중 육성함으로써 기존 수출업체에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고, 신규 수출업체를 육성해 신선농산물 생산농가, 가공업체, 유통망 확보를 연계하는 밀양형 6차산업을 추진해 신선농산물 생산 농가와 가공식품 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로 수출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행사 진행과 상담에 어려움이 발생됨에 따라 올해는 온라인 수출 상담회, 온라인몰 연계 홍보마케팅 등을 적극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밀양 농산물 수출을 위해 노력해 수출탑을 수상한 밀양농협 공판장지점에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농산물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수출 정책을 농가 현실에 맞게 정비해 농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행정과 농업인 및 가공업체 그리고 수출 관계 업체 간 연계를 강화하는 등 수출 확대와 농업인 소득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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