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보궐선거 투표일 날씨...전국 아침기온 3~11도 '쌀쌀'

[중앙뉴스=윤장섭 기자]4월의 둘째주 화요일(6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기온이 크게 내려가 쌀쌀하겠다.

화요일(6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기온이 크게 내려가 쌀쌀하겠다.(사진=중앙뉴스 DB)
화요일(6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기온이 크게 내려가 쌀쌀하겠다.(사진=중앙뉴스 DB)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이른 아침 기온은 식목일이었던 어제와 비슷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이른 아침의 쌀쌀한 날씨와 달리 낮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낮 기온도 19도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 지면서 어린이와 노약자,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큰 일교차로 인한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여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늘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상된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춘천 6도, 강릉 8도, 대전 6도, 대구 5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8도, 울릉도.독도 9도, 제주 10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5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18도, 울릉도.독도 17도, 제주 16도가 되겠다.

4.7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있는 내일(7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투표날 아침최저기온은 3~11도, 낮최고기온은 16~22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1~2도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활동으로 인해 공기의 질이 좋아 '보통'을 보이겠다. 다만 중서부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발생·유입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오후 들어 '나쁨'을 보이기도 하겠다.

지난 주말동안 전국에 걸쳐 많은 양의 봄비가 내리면서 전국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와 건조특보는 대부분 해제됐다. 다만 계절적인 요인으로 곳곳에 강풍이 부는 곳이 많아 산불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해상은 오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것으로 보여 해안가 연안이나 먼바다에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 이날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와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를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주간은 비 소식 없이 일교차 큰 봄 날씨가 계속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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