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체육' 6일 홈페이지서 도쿄올림픽 불참 결정 밝혀

[중앙뉴스=윤장섭 기자]2020년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팬데믹으로 인해 1년이 미뤄진 올해 7월에 개막된다.

북한 당국이 코로나9 사태를 이유로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방송캡처)
북한 당국이 코로나9 사태를 이유로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방송캡처)

이번 도쿄올림픽에 북한 당국은 코로나9 사태를 이유로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6일 '조선체육'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체육'은 6일 홈페이지에서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총회에서 악성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토의 결정했다"는 사실을 밝혔다는 것,

연합뉴스는 이어 앞서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지난달 25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총화와 올해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지만, 도쿄올림픽 참가 관련 결정 사항과 관련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또 화상회의로 진행된 총회에서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체육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짚으며 "새로운 5개년 계획기간 국제경기들에서 메달 획득 수를 지속적으로 늘이며 온 나라에 체육 열기를 고조시켜야 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총회에서는 전문체육기술 발전 토대 마련과 대중체육활동 조직 등의 실무 문제를 토의했다. 총회에는 김일국 올림픽위원장 겸 체육상이 보고자로 나섰고 올림픽위원회 위원과 체육 및 연관 부문 간부들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