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약제방제 연시회 사진
지난 5일 개최한 '과수화상병' 약제방제 연시회 사진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5일 금강송면 광회리 이신모 농가의 사과 과수원에서 울진군 사과재배 농업인 20여명을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의 예방 및 차단을 위한 약제방제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와 같은 장미과 식물의 잎·꽃·가지 등의 조직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피해를 주는 병으로, 병에 감염되면 치료약이 없고, 전염력이 강해 인근 과수원의 나무까지 전부 매몰 처리해야 할 만큼 치명적인 법정 금지병이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동계 감염부위인 궤양 증상 부위를 절단 매몰하고, 작업도구, 농기계 및 작업자 등을 철저하게 소독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과원의 적정한 습도 및 방화 곤충 관리와 함께 예찰 강화 등의 예방적 관리를 해줘야 한다.

특히, 개화전과 개화기 동안에 적용약제를 이용한 선제적 예방 방제는 가장 중요한 방제 방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약제 방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적정 희석배수 및 살포 방법 등의 농약 안전 사용법을 집중 교육했다.

전은우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울진군은 과수화상병에 청정지역인데 과수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예찰 및 예방적 방제를 통해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키워드

#울진군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