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노익희 기자] 서울교육청과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는 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교가 제작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교가 제작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등 상호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이다. 학교를 상징하는 교가의 제작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에 대한 꿈과 열정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는 교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0년부터 새로운 교가를 제작해 주는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해 오고 있다. 협약을 통하여 두 기관은 △새 교가 제작 지원 사업 운영을 위한 정보 교류 △ 학교 교가 제작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풀 공유 및 협력 △교가 바꿔주기 프로젝트 사업 지원 및 운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정서에 맞지 않는 교가, 성차별적인 가사가 담긴 교가, 일제 잔재가 남아 있는 교가를 새롭게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와 협력하여 새로운 교가의 제작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가는 학교의 소중함과 추억을 만들며, 무엇보다 교육공동체가 학교의 주인으로서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와 협력을 통해 교가 제작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가지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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