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깨끗해 야외활동 하기 좋은날...곳곳에는 안개 주의보

[중앙뉴스=윤장섭 기자]4월의 둘째주 목요일(8일)인 오늘은 화창한 날씨 속에 봄볕이 따뜻하겠다.

4월의 둘째주 목요일(8일)인 오늘은 화창한 날씨 속에 봄볕이 따뜻하겠다.(사진=중앙뉴스 DB)
4월의 둘째주 목요일(8일)인 오늘은 화창한 날씨 속에 봄볕이 따뜻하겠다.(사진=중앙뉴스 DB)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에는 쌀쌀하겠으나 낮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강원영동은 아침까지 흐리고, 제주도에도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 서울의 출근길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여전히 아침으로는 공기가 차갑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어린이와 노약자, 기저질환을 앓고있는 환자들의 경우 큰 일교차에 따른 환절기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아침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일부 경북내륙 등지에는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도 하겠다. 오늘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상된다.

오전 7시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춘천 5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9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울릉도.독도 10도, 제주 12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16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부산 19도, 울릉도.독도 15도, 제주 16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활동으로 인해 공기의 질이 좋아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을 보이겠다. 계절적인 요인으로 일부 내륙지방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 강원 산간과 충북, 전남동부와 경상권 일부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오전까지 동해와 남해, 제주도해상에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높게 일겠다.

서해 먼바다 1.5m, 동해 먼바다 3.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일겠다. 특히 동해상은 물결이 높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후 주말까지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다가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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