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꽃샘추위 물러나고 내일 전국에 비

[중앙뉴스=윤장섭 기자]4월의 셋째주 목요일(15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까지 예년 기온을 밑도는 꽃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15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까지 예년 기온을 밑도는 꽃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사진=윤장섭 기자)
목요일(15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까지 예년 기온을 밑도는 꽃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사진=윤장섭 기자)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여전히 경기 북부와 영서 등 내륙 곳곳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내륙과 산간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며 예년 기온을 회복해 낮 최고기온이 15도에서 20도까지 오르겠다. 이른 아침 내륙 곳곳에 안개도 짙게 끼겠다.

오늘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0도에서 8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0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4도, 강릉 6도, 대전 4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8도, 울릉도.독도 7도, 제주 8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18도, 대전 19도, 대구 18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17도, 울릉도.독도 16도, 제주 17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을 보이겠다.

전국적으로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는 이번 주 초반에 전국에 걸쳐 내린 비로 어느정도 사라졌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대기가 건조한 상태다. 특히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강풍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서해안과 제주도,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20~40km/h(6~12m/s)로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남부내륙, 강원산지에도 바람이 20~40km/h(6~12m/s), 최대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농어촌 등지에서는 비닐하우스등 농작물 피해가 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에 산불 경게령도 내려진 상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먼바다 파고는 서해와 동해 2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로 비교적 높지 않겠다.

금요일(16일)인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주말과 휴일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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