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MOU 체결

(사진=쿠팡)
(사진=쿠팡)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쿠팡이 내년까지 창원에서 3,200명 신규 일자리를 마련한다. 쿠팡은 창원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MOU 체결하고 이에 따라 내년까지 3200명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쿠팡이  2025년까지 국내 5만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에 따른 일환으로 지난 6일 창원시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신규 고용 발표는 창원시를 포함한 경남지역 3개의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3천억원 이상의 투자에 대한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쿠팡은 진해 물류센터 오픈을 앞두고 다음 달 초 약 100명의 지역주민을 채용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이미 시작했으며, 내년까지 창원에서 3,200명에 대한 채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현재까지 전국 도시에 100개가 넘는 독자적인 물류센터를 건립했으며, 이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쿠팡은 2만 5천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총 1조원 규모의 신규 지역 7곳에 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쿠팡의 폭넓은 지역투자는 익히 검증된 바 있다”며 “쿠팡과 함께 창원시에 수천 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 회사의 혁신적 기술을 이용해 지역 인프라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오랫동안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해종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은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어 고용상황이 어렵지만 쿠팡의 진해 물류센터 가동을 계기로 많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 된다”며 “우리 지청은 쿠팡에 적극적으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여 고용위기지역인 진해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쿠팡 김명규 물류정책 전무는 “지난주 신규 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MOU 발표 직후 창원시 주민들에게 채용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쿠팡의 물류인프라 구축은 좋은 일자리 창출의 발판이 될 것이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역주민 우선 채용을 진행함으로써 동시에 고객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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