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이 2019년 10월 22일부터 올해 4월 20일까지 한 건의 인명 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등 창사 이래 세 번째 무재해 7백만 인시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2019년 10월 22일부터 올해 4월 20일까지 한 건의 인명 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등 창사 이래 세 번째 무재해 7백만 인시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에쓰오일)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에쓰오일(S-OIL)이 2019년 10월 22일부터 올해 4월 20일까지 한 건의 인명 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등 창사 이래 세 번째 무재해 7백만 인시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시(人時)는 전체 직원 근무량을 합산한 누적 근무시간이다. 3일 이상의 휴업이 필요한 업무상 부상이나 질병, 5천만원 이상의 재산피해 발생 여부를 기준으로 무재해 인시를 기록한다.

에쓰오일은 2019년 10월 22일부터 이달 20일까지 547일 동안 한 건의 인명 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창사 이래 세 번째 무재해 700만 인시를 달성했다.

이는 2019년 6월 알 카타니 CEO 취임 이후 안전 최우선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안전한 사업장을 이루고자 하는 전 임직원 및 협력업체가 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하여 547일 동안 인적 상해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의미이다.

에쓰오일 울산공장은 약 420만m2 부지에 달하며 단일공장으로는 전 세계 6번째 규모의 대규모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장으로 하루 약 67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며, 매일 3000여명의 작업자가 투입되어 500여건의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정유·화학 산업 현장 특성상 유해 물질이나 위험 요인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작업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에쓰오일 임직원들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철두철미한 안전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쓰오일 울산공장은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정비 작업의 체계적인 책임과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RACI(Responsible, Accountable, Consulted, Informed) 매트릭스를 수립해 사고 위험성을 현저하게 낮췄다. 또한 사전에 작업 위험성을 평가하고 사고대책 방안을 첨부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사고 위험성을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미한 응급처치를 요하는 FAI(First Aids Injury) 사고 조차도 발생되어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전년도에 발생한 경미한 사고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회사내 업무와 관련된 사고뿐만 아니라 회사 밖 가정과 일상생활에서 항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Off the–job safety 활동을 추진해 안전 행동이 체득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공장 현장 안전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웨어러블 헬멧이나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전자 작업 허가서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며,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내년 말에는 세계 최고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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