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우산 준비하세요...이번주 계속 비소식

[중앙뉴스=윤장섭 기자]4월의 마지막 주일이자 화요일(27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겠다.

화요일(27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겠다.(사진=중앙뉴스 DB)
화요일(27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겠다.(사진=중앙뉴스 DB)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5도는 새벽부터 비가 오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는 오전과 정오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비의 양은 많지 않아서 낮 동안 활동하는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비는 수요일(28일)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5~20㎜로 타 지역보다 조금 더 많이 내리겠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전라와 경남권과 서해5도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 1㎜ 내외로 오는 듯 마는 듯 하겠다.

비가 내리지만 기온은 예년 이맘때 수준을 보이며 포근하겠다. 오늘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상된다. 일부 내륙에서는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고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대전 11도, 대구 9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11도, 울릉도.독도 11도, 제주 13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부산 21도, 울릉도.독도 20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활동으로 인해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에서 대부분 '보통'을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 내륙 일부,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남권, 경상권, 제주도 산지는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특히 계절적인 요인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각종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오늘 밤부터 28일 오전 사이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35~50㎞, 순간풍속 70㎞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발효된 풍랑특보는 오늘 새벽을 기해 해제됬지만 여전히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2~4m로 매우 높아 먼바다에서 어업활동을 하는 선박과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은 기상청의 해상 날씨예보를 시간 시간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주 비 소식이 잦다. 목요일(29일)인 모레는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 금요일(30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불청객 황사도 내일부터 유입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야외활동시 미세먼지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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