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오는 8월
실험, 창의적 표현 제시하는 영화,영상예술 접수

(사진=네마프)
(사진=네마프)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미디어아트 축제인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 오는 5월 10일까지 한국신작전(상영부문)부문과 뉴미디어시어터(전시부문) 부문의 작품공모를 접수한다. 대안적, 실험적, 창의적인 표현을 제시하는 폭 넓은 신작품을 찾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은 지금까지 2,400여편의 국내외 작품을 발굴해 영화제를 통해 소개했다. 이들 작품은 기존의 상업적 영화영상예술 시장을 벗어나 실험적, 창의적 표현을 담은 대안영화, 영상예술 및 미디어아트 작품들이다.

지난 2000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약 1,200여명의 대안영화, 영상예술 및 미디어아트 작가를 지원해왔으며, 제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은 올해 8월에도 계속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권, 젠더, 예술감수성을 중점적으로 작품을 선별하고 있다. 또  각 분야의전문 감독, 작가들이 함께 어울리며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 축제로서 다양한 융복합문화예술 체험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작품공모 분야는 한국신작전과 뉴미디어시어터 부문으로 대안적, 실험적, 창의적인 표현을 제시하는 새로운 매체 형식의 영화, 영상예술 및 비디오 전시 작품 등을 대상으로 폭넓게 작품 접수를 받는다.

한국신작전과 뉴미디어시어터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은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되면 총 상금 1천만원을 수여받는다. 작품 공모는 2018년 1월 이후 제작된 작품을 대상으로 상영과 전시 부문으로 나눠 온라인 접수받고 있다.

참고로 상영 Screening 부문의 경우, 몸짓영화, 싱글채널비디오, 대안적인 네러티브(극영화), 에세이영화(파운드푸티지, 사적다큐멘터리 등), 애니메이션 등 상영 형식으로 제작된 모든 작품이다.  전시 Exhibition 부문은 싱글채널비디오, 다채널비디오, 인터렉티브 비디오 영상,설치, 퍼포먼스 비디오, 사운드아트인스톨레이션 등 전시로 보일 수 있는 모든 형태의 탈장르 미디어 작품으로 전시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김장연호 집행위원장은 "척박한 대안영상예술의 기틀을 만들어온 지 올해로 20년째이다."며" 올해는 어느 해보다 더욱 뜻깊은 대안영상예술의 기치를 알리는 한 해로서, 형식과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영상작품을 통해 대안영상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신작전, 뉴미디어시어터 작품공모는 네마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선정작은 6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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