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상미 기자] LG에서 인적 분할해 지난 3일 정식 출범한 LX홀딩스가 자회사 임원 인사를 12일 처음으로 단행했다.

이번 첫 인사에서 종합물류기업 판토스의 최원혁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고 LG MMA의 박종일 대표이사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최 사장은 판토스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를 거쳐 2015년 12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LX홀딩스는 최 사장 취임 후 판토스는 고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사장도 2017년 12월 LG MMA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며 회사 성장을 주도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기반해 인사를 실시했다"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장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홀딩스 자회사들은 대표이사 승진 인사 외에도 7명의 이사를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실리콘웍스의 이지원 이사는 여성으로, 수석연구위원으로 발탁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