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환경의날..."미래세대 위한 탄소중립 실천"다짐

제26회 환경의날 포스터(사진=환경부)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올해를 탄소중립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간 환경부는 오늘 (4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시화나래조력공원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탄소중립을 달성하여 기후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다. 기념식에서 환경부는 기성세대의 적극적인 기후행동과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환경교육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자는 주제를 전달할 예정이다.

탄소중립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늘려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기념식에는 코로나19 방역 등을 고려해 한정애 환경부 장관, 송옥주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남국 국회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등 참석은 최소화하되, 국민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올해 환경의 날 정부포상 대상자는 그간 환경 보전에 공로가 큰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의 유공자 38명이며,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표창 15명, 국무총리표창 14명이다. 국민훈장동백장에는 송기순 (유)전일환경 대표이사, 민경천 지엔원에너지(주) 연구소장,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홍조근정훈장에는 장영기 수원대 교수가 선정됐다.

환경부는 국민들이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를 위한 실천 챌린지' 행사를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환경부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 유명인과 협업하여 미래세대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해 이달 1일부터 환경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한편 '환경의 날'은 유엔이 1972년부터 6월 5일을 기념일로 지정하면서 시작됐으며,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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