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연구원 단체급식 사업장 상주하며 식품위생 관리에 총력

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사진=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사진=현대백화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 위생 안전을 위한 하절기 식품위생 특별관리에 들어간다. 지난 1973년 단체급식사업에 뛰어든 이후 쌓아온 식품 위생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올해도 철두철미한 식품위생 관리 체계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달 28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말까지 ‘하절기 식품위생 특별관리 제도’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500여 개 단체급식 사업장은 별도의 위생관리 강화 가이드인 ‘FS중요관리식품(CCFs:Critical Control Foods)’ 지침에 따라 무더운 날씨에 변질되 쉬운 단체급식용 식재를 해당 기간 사용 중지하거나, 가열 조리 과정을 추가하는 식의 강화된 매뉴얼에 맞춰 식품 조리 및 공급을 하게 된다.

아울러 위생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현대그린푸드 식품안전실 산하 위생안전팀 소속 전문 연구원은 온도추적장치, 표면오염도 측정기 등 전문 검사장비를 활용해 각 사업장의 위생 수준을 측정하고, 위생 사고 우려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대형 단체급식 사업장을 중심으로 점검 주기도 월 1회에서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 꼴로 확대했다.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하절기 식품위생 특별관리 제도’는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식품위생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식자재 전처리와 조리 및 배식 등 전 과정에 강화된 위생관리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이진원 현대그린푸드 식품안전실장(상무)은 “최근 코로나19로 건강관리와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걱정이 커지면서 단체급식의 위생 관리 중요성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국내 뿐 아니라 중동, 중남미, 극지방 등 다양한 기후와 환경에서 쌓아온 단체급식 위생관리 역량을 활용해 완벽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5년 설립된 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는 정부 인·지정을 받은 전문 시험기관으로 지난해 12월,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 분야 ‘우수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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