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집 꾸밈 관심 증가에 가정용 인테리어 보드 수요↑
상업공간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인테리어 보드 인기
천연 대리석 등 고급 자재 구현, 시공 및 관리 편해

[중앙뉴스=윤장섭 기자]국민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안 환경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국민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안 환경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사진=‘한샘 M보드’로 벽면을 시공한 거실 모습)
국민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안 환경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사진=‘한샘 M보드’로 벽면을 시공한 거실 모습)

집안을 아름답게 꾸미고자 하는 것은 모두가 바라는 일이다. 특히 거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만큼, 거실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최근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집 꾸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반영해 거실 공간 전체를 벽지 대신 인테리어 보드로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한샘은 올해 상반기(1월~5월) 자사 가정용 인테리어 보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인테리어 보드는 목재에 다양한 디자인의 인테리어 표면재를 부착해 만드는 벽 마감용 자재로 보통 카페 등 상업공간에서 주로 활용되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야외활동 보다는 가족들과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국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집 꾸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

국내 가정용 벽 마감재 시장은 연 5000억원 규모이며, 그 중 인테리어 보드는 연 1000억원 규모로 한샘은 추산하고 있다. 한샘은 집 꾸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벽지 위주의 시장에서 인테리어 보드에 관심이 높아 매출이 매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샘은 인테리어 보드 수요 증가에 맞춰 올해 상반기에 ‘한샘 M보드(M board)’와 ‘한샘 와이드 월플러스’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한샘은 지난 4월에 개최한 ‘2021년 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발표회’에서 모델하우스의 거실 공간 전체를 벽지 대신 인테리어 보드로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한샘 M보드(M board)’와 ‘한샘 와이드 월플러스’는 흰색, 회색 등 다양한 색상과 패턴의 스톤, 천연 대리석 등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인테리어 보드로 시공하면 천연 대리석 대비 최대 50%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시공이 간편하고 하자 발생도 적은 것도  인테리어 보드의 장점이다. ‘한샘 M보드’의 경우 가로 590mm 세로 2400mm의 대형 보드로 40평형 아파트 거실의 한쪽 벽면 기준 2~4시간만에 시공이 가능하다. 벽지와 달리 들뜸, 주름, 벌어짐 등 하자 발생이 적고 내구성이 우수해 유지 및 관리가 편하다는 것도 최대 장점이다.

한샘은 올해 중 시공 편의성을 높인 ‘웨인스코팅 인테리어 보드’, ‘템바보드’, ‘방음보드’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 건재상품부 장우순 이사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할 때 벽마감 포인트용으로 인테리어 보드를 시공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인테리어 보드는 합리적인 가격에 시공 및 유지관리가 편해 소비자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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