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 8월부터 월 57시간 3개월간 활동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중장년 대상 ‘환경기업인턴십’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사진=중앙뉴스DB)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정부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그린 뉴딜’을 위해 2025년까지 총사업비 73조 5천억원 투자 및 관련 일자리 66만 여개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미래 유망 산업으로 꼽히는 환경 분야에서 50+세대가 지속가능한 일·활동을 탐색해 볼 수 있는 ‘환경기업인턴십’ 사업 참여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그린 뉴딜’ 등 정부 정책 및 산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녹색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 일자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0+세대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 분야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관계 중앙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경제·사회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발전 전략으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자료=서울시50플러스재단)
(자료=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생태환경 분야 등 미래 산업을 대비한 새로운 일자리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50+세대가 가진 역량 활용으로 지속가능한 일·활동 기회 제공 및 양질의 일자리 연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환경기업인턴십’ 참여자는 서울시 소재의 환경 분야 기관·기업·단체 등에서 교육기획, 캠페인 활동, 현장관리, 경영 및 회계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도시환경교육, 스마트 모빌리티, 자원순환 등을 담당하는 기관 및 단체 등에서 캠페인 활동, 교육기획, 현장관리 등의 사업 운영 지원업무 뿐만 아니라 사무·경영·회계 등 전문영역에서의 사업지원 업무도 맡아 활동하게 된다. 

환경기업인턴십’에 지원하고 싶은 50+세대는 환경 분야에 경험 또는 관심이 있는 만 45세부터 만 67세까지의 서울시민(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시)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총 30명 내외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사람은 공통·직무교육 과정을 거친 후 8월부터 10월까지 총 3개월간(월 57시간 이내) 활동할 예정이다. 활동비로는 시간당 10,702원(서울시 생활임금 기준 적용)이 지급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 이해우는 “이번 사업은 환경 분야에 관심 있는 50+세대에게 환경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 전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50+세대가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하여 변화하는 일자리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일활동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