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아르바이트 구직을 바라는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알바 직종은 '편의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1월~6월)자료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알바천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아르바이트 직종은 편의점이었다"고 밝혔다.

알바천국은 이날 아르바이트 키워드 상위 10개를 발표했다.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인 편의점은 지난해 상반기 부터 줄곧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편의점 알바를 경험한 경험자들은 편의점 알바는 인기가 좋아 주말알바나 낮시간대의 알바는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편의점 알바를 하다보면 사소한 일들에 자괴감이 들때도 있어 편의점 알바가 절대 쉬운 것이 아니지만 그 힘든 시점만 잘 넘어가면 누구나 오래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 더우기 정확하게 들어오는 돈 때문이라도 인기가 좋다는 것,

또 "편의점 알바는 전문 지식이나 기술 없이도 할 수 있는 비교적 단순한 아르바이트이기 때문이다. 개인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커다란 장점"도 있어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중 하나다.

편의점과 함께 인기 직종으로 거론되는 아르바이트는 '카페'다. "카페 역시 지난해부터 2위를 유지하고 있고, 이어 문화·여가·생활 및 교육·강사 직종 키워드인 '학원', '독서실', 'PC방' 등이 6위, 7위, 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6위)와 하반기(4위)에 '브랜드 키워드'로는 유일하게 상위 10개 순위에 랭크됐던 '쿠팡은 올해 10위를 기록했고, 편의점 브랜드인 'GS25'가 새롭게 상위 10개 순위에 진입해 5위를 차지하며 구직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편의점이 키워드 검색 1위였다면 '당일지급', '주말' 등 N잡과 관련된 키워드도 매월 3~7위 중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상반기 조사에서는 나란히 3·4위에 올랐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인기 직종과 관련한 키워드 검색량이 많았다"며 더불어 해당 업·직종과 관련한 브랜드 키워드도 "상위권에 새롭게 진입하는 등 특정 브랜드 아르바이트 자리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즌별 키워드 분류에서는 ‘발열’이 1위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매장 출입 때 발열 체크가 필수조건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알바자리에도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