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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 콜레라 안내문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경상북도는 여름철을 맞아 13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바다를 인접한 피서지인 포항, 경주, 영덕, 울진지역의 바닷가 주변 횟집, 수산시장 등에 대한 특별위생점검에 나선다.

도는 대구지방식약청, 시·군 공무원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해당지역을 2회 이상 방문하여 업소별 위생점검, 현장신속검사, 비브리오균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친다.

위생점검은 수산물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수산물 취급자의 개인위생관리, 비브리오균 오염방지를 위한 수족관 온도관리(15℃ 이하) 등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출입자명부 관리에 대해 집중지도 한다.

현장신속검사는 대구지방식약청의 신속검사차량을 활용하여 횟집 등의 수족관 물에 대한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현장에서 검사하며 비브리오균 유전자 검출 시 최종 소비제품인 수족관 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추가 실시할 예정이며, 수산물 취급 음식점, 유통 및 판매업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비브리오균 예방 전단지 등을 나누어 주는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또한,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에 따른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지속적인 위생점검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현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여름휴가철이 되면서 자칫 코로나 방역에도 느슨해지기 쉬우니 이번점검을 통해 코로나 경각심을 높이고 위생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주의를 바란다” 며 “기온과 수온 상승으로 해양수산물의 비브리오균 발생위험요인이 많아지는 때인 만큼 평소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실천하여 영업자나 소비자 모두 나부터 개인위생 철저히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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