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 시작
강원도 영월에 코윈드 풍력사업 시장 진출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과 안전분야 투자 대폭 확대
코로나19 속 지역사회에 온기 더하는 사회공헌 활동

대우건설이 김형 사장(가운데)이 경기도 고양시 GTX-A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김형 사장(가운데)이 경기도 고양시 GTX-A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대우건설이 ESG 경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사 등과 상생을 도모한다. 이와 관련 대우건설이 지난 4월 6일, 충청북도 도청에서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충청북도와 음성군, 충북개발공사와「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 발전사업'은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음성군 소재의 ‘충청북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에 시간당 전기생산량 200MW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조 5천억원으로 현재 운영중인 연료전지 발전소중 가장 큰 규모다.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약 1,700G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5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얻는 것으로 기존 화력발전소 대비 대기오염물질 및 연기, 악취, 소음, 진동 등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전력공급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컨소시엄(대우건설, 한국자산에셋운용(주),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에서 수소연료전지의 전기생산사업과 자금조달을 담당할 계획이며,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행정적 사업지원을, 충북개발공사는 본 사업 예정부지인 맹동인곡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대우건설은 제주감귤태양광 사업, 풍력발전, 조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사업추진 경험과 풍부한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선정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포함한 수소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가올 ‘수소경제’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소 신사업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음성 수소연료전지 융복합발전사업 투자협약식 (사진=대우건설)
음성 수소연료전지 융복합발전사업 투자협약식 (사진=대우건설)

@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 시작…제주 감귤태양광 발전

특히 제주감귤태양광 발전 사업은 제주자치도가 시행하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 계획의 핵심 중 하나로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의미한다. 석탄이나 석유와 같은 화학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으며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태양광 등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차 등을 운행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2030년까지 육상풍력 450MW, 해상풍력 1,900MW, 태양광 1411MW, 연료전지발전 520MW, 바이오‧해양 30MW 등 총 4311M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갖출 예정이며, 제주 감귤 태양광 발전사업은 제주도 내 78개소의 감귤폐원지를 활용하여 44.16MW 의 전력을 생산하게 될 예정이다. 

이러한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 계획은 단순히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넘어 이에 따른 다양한 경제적 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라는 3대 사업의 통합 추진과 이에 따른 전기차 보급, 충전시설 확보 등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달성하며 탄소없는 섬으로의 첫 발을 원활하게 내딛고 있는 것이다. 

대우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제주태양광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감귤폐원지 태양광 전기농사’ 프로젝트로 실시된 사업으로 감귤농가와 지자체, 태양광사업자가 상생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 잡게 될 예정이다. 

‘감귤폐원지 태양광 전기농사’ 사업은 감귤 폐원지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하고 여기에서 얻어지는 전력 수입을 부지를 제공한 농가에 5000여평‧발전설비 1MW 기준 연평균 5100만원의 소득을 20년간 보장하는 형식이다. 이를 통해서 제주도는 포화 생산되던 감귤의 생산량을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품질 및 가격 하락 문제와 농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 산업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과 같은 건설기업에서도 향후 새로운 사업분야인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같은 틈새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실적과 경험을 쌓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신규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제주 감귤 태양광’ 사업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해 향후 신사업 분야로 판단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신 비전 ‘Build Together’와 함께 발표한 중장기 성장 전략에서도 ‘신성장 동력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선정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전략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육상 풍력, 해상 풍력, 육상 태양광, 수상 태양광, 조력발전으로 세분화시켜 각 사업별로 특성을 분석하고 회사의 강약점을 정밀하게 파악해 사내외 유관 부서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각 프로세스별 역량 강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하여 내년까지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2021년부터 사업분야를 확장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 종합 디벨로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국내외에서 전망되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 중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에 대해 전략적 접근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강원도 영월에 코윈드 풍력사업 시장 진출

또한 대우건설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 건설되는 풍력발전단지 조성 시공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46.2MW(메가와트)규모로 연간 발전량은 73GWh(기가와트시)에 달하며,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발주자는 영월에코윈드(주), 구래주민풍력(주)이며, 수주 금액은 917억원(VAT 별도)이다.

대우건설은 금번 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수주를 발판으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향후 지역 내 풍력발전 시장 선점 및 확대 추진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시장에서는 최근 친환경 경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영월풍력발전 2차사업, 영월풍력발전 3차사업, 상동연료전지사업 등 추가 발주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은 2011년부터 국책과제를 통해 수심 40미터 이내의 해상에서 3MW 이상급 풍력발전 터빈과 타워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고정식 하부구조 시스템을 개발하여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에 적용했다. 또한, 강재에 비해 변형과 피로에 유리하고 부식에 대한 저항이 강하며 설치가 빠른 장점이 있는 신형식 해상풍력 콘크리트 석션식 지지구조물을 개발하는 등 해상풍력발전의 설계·시공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을 포함해 안전분야 투자 대폭 확대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스마트안전시스템 구축을 포함해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지난 2월 대우건설은 내부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안전혁신방안을 수립하고 현장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이미 지난해 전사조직인 품질안전실 외에도 각 사업본부별 품질안전관련 부서를 신설하며 안전 시스템 강화에 나섰던 대우건설은 올해 안전 분야와 관련해 전사 조직, 인력, 예산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혁신을 이루고자 CFO 산하의 안전혁신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그 하위에 실무 담당팀장들을 주축으로 한 안전혁신추진단을 통해 구체적 실행방안을 수립 중에 있다. 

우선 대우건설은 현장 안전관리자의 정규직을 50% 이상 확대할 계획으로 올해 신규 채용에서 안전직종 채용 비율을 높이고 수시채용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이수과정을 개설해 의무적으로 연 2회 관련 교육을 이수하도록 제도화할 예정이다. 이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생활화시키고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현장으로 배치될 경우 즉시 현장 안전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품질안전실 주관으로 현장의 관리감독자와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법적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현장직원에 대한 인사평가시 현장의 안전활동을 정량적 지표로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전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당 안전패트롤점검을 분기별로 최소 1회 이상 불시에 실시하여 현장의 안전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부적합 사항 발견 시 작업 중지조치를 내려 중대재해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재해와 관련한 신상필벌도 강화된다. 

대우건설은 중대재해 발생시 본사 유관부서장을 비롯한 각 사업본부장부터 연대책임을 지도록 하고 현장 안전패트롤 결과를 인사에 반영해 중대재해가 없더라도 2분기 연속 하위 평가를 받은 곳은 현장소장을 교체할 것을 해당 사업 본부장에게 통보하도록 했다. 또한 무재해 달성 현장에 대한 개인별 포상도 신설하여 안전과 관련한 성과를 보상할 계획도 수립했다. 

협력회사 역시 안전평가 우수 협력회사나 무재해를 달성한 협력회사에 대해서는 포상 방안을 신설하여 안전의식을 더욱 고취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안전이 단순한 교육과 활동, 관련 장비로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전 구성원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서로의 안전을 점검해주는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JMJ가 보유한 IIF프로그램(안전문화구축 프로그램)을 모체로 한 ‘CLEAR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CLEAR 프로그램은 C-Commitment(현신/의지), L-Listen&Speak(소통), E-Eliminate(제고), A-Appreciate(감사), R-Relationship(관계개선)의 약자로 안전에 대한 의지와 헌신을 바탕으로 전 근로자 간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불안전한 행동과 상태를 제거하고 이에 대한 감사를 표해 모든 현장 구성원간의 관계 개선을 도모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기존의 CLEAR 프로그램과 더불어 올해 추진하는 안전혁신방안을 통해 현장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CEO 신년사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회사의 전구성원이 반드시 지켜야할 정도경영의 기본과제는 안전이며 이는 조그마한 관행과 타성으로도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혁신과 제도개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한국 해비타트와 지난 3월 16일 국내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 후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오른쪽), 윤형주 한국 해비타트 이사장(왼쪽)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한국 해비타트와 지난 3월 16일 국내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 후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오른쪽), 윤형주 한국 해비타트 이사장(왼쪽)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 코로나19 속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는 사회공헌활동 

한편, 대우건설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달하는 사회공헌과 상생경영 활동을 이어왔다. 대우건설의 임직원뿐 아니라 임직원 가족, 대학생 홍보대사 등 함께 모여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로 외부활동이 감소하며 도움의 손길이 줄어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증가했다. 대우건설도 대면활동의 축소로 사회공헌활동 진행에 제약이 있었지만, 비대면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지속 전개해왔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함께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 이다. ‘희망의 집 고치기’는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대우건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주택 노후로 거주에 어려움을 겪지만 직접 보수하기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 및 싱크대 교체 등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총 100회가 넘는 동안 2000여명의 임직원이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위축된 최근에도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대규모 인원의 방문이 불가해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5인 내외의 소규모 인원으로 불필요한 대면 접촉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저소득계층 아이들의 보육시설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신체발달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도 방문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서울 중구 내 등대지역아동센터와 몽골 근로자의 미취학 자녀를 보육하는 나섬어린이집에서 환경 개선에 나섰다. 낡고 뒤틀린 창틀로 인한 누수와 곰팡이오염, 화재위험 노출, 난방 고장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야하는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선사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지난 3월 16일, 대우건설은 한국 해비타트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대우건설은 기존 국내에 국한되었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보다 확대해 베트남 등 해외지역의 건축 봉사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 해비타트가 추진하는 주거빈곤 퇴치, 도시재생 등 주거복지 활동에도 참여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작년 5월에는 임직원과 가족 250명이 참여해 제작한 면마스크와 소정의 후원금을 입양 관련 복지기관인 동방사회복지회에 전달하였다. 대우건설이 전달한 후원금에는 매달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100원 미만의 동전을 모으는 캠페인인 ‘임직원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 기금으로 정성이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코로나19의 위기 속 이웃을 향한 기부는 임직원들의 자체적인 기부로 이어졌다. 대우건설의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현장 직원들은 인근 방산시장과 중부시장 상인연합회에 각각 마스크 630매를 전달하기도 했다.

헌혈캠페인을 통한 생명나눔도 계속 실천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조치로 헌혈자들이 급격히 줄어든 지난해 10월, 대우건설은 헌혈버스에서 실시한 임직원 방문 헌혈을 통해 총 100장이 넘는 헌혈증을 기부했다. 2006년부터 매년 헌혈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헌혈활동을 통해 적정 수준의 혈액 수급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물품과 후원금뿐 아니라 대우건설은 무더운 여름, 소외계층의 위생과 건강 유지에 필요한 의류 지원에도 나섰다. 지난해 7월 17일부터 3일간 진행한 ‘하절기 의류 및 신발 나눔 행사’에서 임직원 약 500명이 기부한 의류 2400여벌, 스포츠타월 1000장 등을 중구 내 쪽방촌 및 노숙인 보호 시설에 기부했다. 

대우건설 김형 사장(가운데)이 교통안전표어를 들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김형 사장(가운데)이 교통안전표어를 들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 상생의 가치를 함께 배우는 사회공헌 문화

대우건설은 임직원과 자녀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추구하는 것은 가족구성원 간 유대감을 높이는 가족친화행사의 일환이며, 다음 세대에도 사회공헌의 의미를 이어나가기 위함이다. 2016년에 임직원과 가족 172명이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마장동 일부 낙후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또한, 2019년에는 임직원과 가족 150여명이 참여해 6가지 곡식을 담은 ‘건강희망상자’를 만들어 사회복지시설인 남대문쪽방상담소를 통해 소외계층 360가정에 기부하였다. 

대우건설은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18년 5월에 임직원 150명이 참여한 ‘아기신발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제작한 아기신발과 후원금을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입양대기아동의 식사·의료·교육·아기용품 구입 등 필요한 양육자금으로 사용되었으며, 입양을 기다리는 아동의 첫 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외에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대우건설 주택문화관 써밋갤러리에서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 유니세프 AWOO인형 만들기 등 기부물품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 5월 18일, 대우건설은 가정의 달을 맞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날 대우건설 김형 사장은 교통안전표어(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를 들고 인증샷을 촬영했으며, 대우건설 임직원도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국경과 인종을 넘어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한다. 대우건설은 1970년대 후반 아프리카에 처음 진출한 이후 아프리카 대륙의 건설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신뢰에 보답하고자 대우건설은 국내뿐 아니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진출한 시장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했다. 2016년부터 대우건설이 에티오피아에서 시공하는 고속도로 현장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HIV바이러스 경감을 위해 매월 감염 예방물품을 지원했으며, 생수 40,000L와 토착나무 45,000그루 등 의료와 환경 재생활동을 실시해 자연생태계 보호에도 일조하고 있다. 

또한 대우건설은 혈액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해외현장 직원들과 함께 헌혈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19년 카타르 E-RING 고속도로 작업현장에서는 카타르 HAMAD 국립병원과 함께 현장 임직원, 감리단, 발주처의 직원들까지 헌혈활동에 동참하였다. 현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을 통해 대우건설과 신뢰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해외국가 아동들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섰다. 2018년부터 매년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하는 라이팅칠드런(Lighting Children)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태양광 랜턴을 제작해 에너지 빈곤국가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태양광 랜턴은 화재사고가 없어 안전하고, 가구 소득의 약 30%를 차지하는 유류비를 절약해 자녀를 위한 교육관련 물품 구입으로 이어지게 한다. 대우건설 임직원과 자녀가 직접 제작에 참여해 2019년에는 아프리카 말라위의 80개 가정에 기부했고, 2020년에는 총 100명이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해 랜턴과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작성해 보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히 기부가 아닌 기업핵심 역량과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한다”면서 “'Build Together, 고객과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에 걸맞은 회사의 모습을 만들어 가기 위해 대우건설 임직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