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양군
사진=영양군

영양군(군수 오도창)에서는 2006년 설립한 지방공기업인 영양고추유통공사를 통하여 2021년 8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1년산 홍고추 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홍고추 수매사업은 산지 가격지지, 생산비 및 노동력 절감에 따른 인력난 해소 효과 등으로 2018년(787호), 2019년(960호), 2020년(1,077호), 금년은 1,101호에 6,138톤을 약정하여, 고령화로 인한 농업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양고추유통공사 홍고추 수매사업은 영양군 고추 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추 수매가격 결정은 서울·대구 등 공영도매시장과 인근 서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의 건고추·홍고추 경매가격 등을 참고하여 영양고추유통 공사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수매 첫날인 지난 2021년 8월 10일 수매 단가는 특등 2,800원/kg, 일등 2,700원/kg으로, 수매기간동안 주 1회 가격을 조정하고 시중 가격의 급·등락이 발생할 경우 수시 조정하여 시장시세를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홍고추 수매사업 완료 후, 계약 농가별 수매결과에 따라 수매율 80% 이상인 농가에는 200원/kg의 장려금을, 수매율 50% 이상인 농가에는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 제공으로 홍고추 출하농가의 의욕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고추 단일 품목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매운맛 정도에 따른 품종 선정 후 농가계약재배, 수매, 건조, 가공 등 일괄처리 시스템 도입으로 고추 고유의 맛·색깔은 물론 비타민C 등 영양성분 보존을 통하여 고춧가루 국제규격을 상회하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매 첫날 현장을 직접 참관한 오도창 영양군수는 “홍고추 우수 출하농가에 장려금 및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는 등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고추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고추 재배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홍고추 수매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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