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압도적 서스펜스 스릴러 예고...1차 포스터 공개

영화'F20' 포스터 (사진=kbs)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F20’은 아들의 조현병을 숨기고 싶은 엄마 ‘애란’(장영남)의 아파트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엄마, ‘경화’(김정영)가 이사를 오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조현병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과 함께 현대 사회의 날카로운 단면을 담아낼 영화 ‘F20’이 10월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30일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애란’(장영남)의 표정만으로도 압도적인 스릴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눈길을 끈다. 불안에 가득 찬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애란’(장영남)의 모습과 “사람들한텐 그냥, 미친 게 죄야”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과연 무엇이 그토록 그녀를 불안에 떨게 만들었는지,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F20’이라는 영화의 제목과 함께 눈길을 끄는 검은 금붕어는 유일하게 다른 형태를 띠고 있어, 영화 속에서 어떤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지 보는 이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영화 'F20'은 선과 악을 넘나드는 카리스마로 ‘천만 배우’에 이름을 올린 배우 장영남이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한 모성애를 지닌 엄마 ‘애란’ 역을 맡아 열연한다. 여기에 장르불문 폭넓은 스펙트럼과 명품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떠오른 배우 김정영이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또 다른 엄마, ‘경화’ 역을 맡는다. 

또한, 최근 KBS2 ‘학교 2021’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데에 이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를 통해 훈훈한 외모는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김강민이 첫 스크린 데뷔로 합류한다.

그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애란’의 아들 ‘도훈’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스크린 점령을 예고해 이목을 끈다. 아울러, 배우 유서진, 이지하, 김미화까지 강렬한 신스틸러의 면모를 선보인 충무로 명품 조연 군단의 참여로 영화의 몰입감을 배가시키며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서 귀추가 주목된다.

사회의 날카로운 단면을 담아낸 올해의 문제작 영화 ‘F20’은 오는 10월 극장에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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