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록 와이즈모바일 대표
박흥록 와이즈모바일 대표 (사진= 와이즈모바일)

[중앙뉴스=신현지 기자]카카오의 모빌리티 사업이 대리운전으로 확대되면서 스마트 무인주차 서비스'파킹박' 운영사 와이즈모바일이 본격적으로 '모빌리티' 영역인 카풀 서비스 시장에 진출 한다. 와이즈모바일은 오는 10월 중순 주차 연계 카풀 서비스 '태워줘'를 오픈하고, 공식적으로 운전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주차앱 파킹박은 지난 2013년 문을 열었으며 전국의 주요 교통밀집 핫플레이스 및 전철역과 역세권 주변 900여개 제휴 주차장을 타임커머스 방식으로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도록 돕는 주차비 플랫폼이다.

와이즈모바일에 따르면 신규서비스 론칭을 위해 설문조사와 서비스 운영에 대한 기술 구현에 대한 검증과 법률검토를 마치고 '태워줘'라는 합법적인 카풀 서비스를 운영한다. 신규서비스 파킹박 ‘태워줘’카풀은 현행법과의 충돌을 피하기위해 직장인 만을 대상으로 오전 7~9시, 오후 6~8시 사이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발지와 경유지(도착지 1), 목적지(도착지 2)가 입력되면 미리 같은 경로로 출.퇴근길을 입력한 운전자 리스트가 뜨고, 탑승객은 리스트에 있는 운전자중 본인 성향과 맞는 드라이버를 선택한 후 채팅(대화창)을 통해, 정확한 시간 및 장소를 결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태워줘' 카풀 운전자로 활동하려면 휴대폰 실명 인증 및 ‘코로나 19백신 접종’확인을 비롯한 정면 사진, 운전면허증, 자동차등록증(실제 차량소유), 자동차종합보험 및 운전자 보험증권, 명함이나 사원증 등 최대 12가지 서류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단, 자격 검증 심사에서 탈락하면 드라이버로 참여할 수 없다.

10월중순 시범서비스를 앞둔 ‘파킹박’은 지난 7일 부터  ‘태워줘’사전 드라이버 신청을 접수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파킹박 주차요금 연계 카풀 ‘태워줘’ 베타 테스트를 10월 중순부터 한달간 일부 이용자에 한해서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와이즈모바일 박흥록대표는" 새로운 신규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고객과 소통하면서 기존 서비스 개선점과 기술적 문제,법률안 검토를 마치고 카풀서비스에 진출하는 만큼 기대가 크며, 이용자와 운수.물류 업계와의 상생을 고려하며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