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종윤 상황총괄반장으로부터 기상상황, 호우대처상황, 피해상황, 응급복구상황, 교통통제 상황, 주요조치사항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홍준표 대표는  “지금 팔당댐은 방류를 계속하고 있는가. 언제까지 방류를 하는가.라고 물었고,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팔당댐은 초당 약 14,000톤 정도를 방류하고 있다.

 소양강댐에서 초당 1,500톤 정도를 방류하고 있는데, 이 물이 모두 팔당댐으로 모이기 때문에 팔당댐 방류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또 대표가 “한강수위가 이대로 계속 유지되고 있는가.”라고 물었고,



















관계자는 “이 비가 그치더라도 팔당댐 수위조절을 위해 계속 방류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리고 “88 올림픽도로와 강변북로가 계속 물에 잠겨야만 하는가.”라고 물었다.

 또 홍대표는 “우면산 산사태는 사전에 점검하지 않았는가.”라고 물었고, 관계자는 “사전점검대상지역이 아니었다.”라고 답변하자, “왜 이렇게 큰 산사태가 났는가.”라면서 추궁성 질문을 했다.



















또 홍대표는 “우면산 뿐만 아니라 개포동에 있는 청계산 등은 소방방재청에서 사전에 점검했어야 하지 않았나. 서울 시내에도 배수가 많이 차는 데가 있다. 소방방재청에서 이번에 다시 점검해 달라. 특히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 같은 곳은 매년 배수가 차는 곳이다. 배수가 차서 몇 년 전에는 보트를 띄운 일도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강남지역의 신도시의 배수가 차는 문제를 서울시와 협의해서 철저히 계획을 세워주기 바란다. 오히려 강북지역은 예전에 상습침수지역이었던 중랑, 동대문, 이런 데에 자동펌프를 많이 설치해서, 비가 오면 펌프로 중랑천에 뿜어내니까 배수가 안 찼다.



















오히려 강남지역이 이런 호우가 내릴 때는 피해가 많이 난다. 이번 일을 기화로, 호우피해로 인해 서울 강남지역이나 강북지역에 집이 침수되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소방방재청장이 서울시장과 협의를 해서 수방대책을 새로 세워야 한다. 또 하수관거사업을 어떻게 할지 대책을 세워주기 바란다.

 이번에도 비가 많이 오니까 하수관거가 수용범위를 넘어 역류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그런 문제를 자세히 검토해서 내년부터는 집중호우가 오더라도 서울 시내가 침수되지 않도록 해 달라. 서울 시내가 침수되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꼭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이후 홍준표 대표는 비상근무에 노고가 많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금일 재난본부 방문에는 에는 홍준표 대표을 비롯하여 김정권 사무총장, 이철우 재해대책위원장, 김기현 대변인, 이범래 대표비서실장, 이기환 소방방재청장, 이종배 행정안전부 제2차관, 서필언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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