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31일부터 기존 휴대폰안에 금융 IC칩을 별도 부착할 필요가 없는 ‘칩 없는(VM)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과거 금융IC칩을 부착할 수 있는 휴대폰만 가능하던 모바일뱅킹서비스와 달리 3G 휴대폰(화상폰)을 포함, 대부분의 휴대폰에서 가능하다.

활용 가능한 기능에는 예금조회/이체를 비롯해 펀드, 신용카드, 대출, 외환, 공과금, 부산시 지방세 납부 등 인터넷뱅킹에서 제공하고 있는 대부분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50여개 메뉴)

특히, 타은행과 달리 이번 서비스개시로 펀드 환매신청과 추가투자뿐 아니라 수입신용장 통지조회 등의 외환업무도 가능하게 되었다.

또, 은행중 유일하게 부산시 지방세나 대학등록금, 아파트 관리비등도 납부가 가능해 은행 방문이 어려운 학생이나 직장인, 자영업자들에게는 말 그대로 ‘걸어다니는 은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부산은행은 9월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 대하여 모바일뱅킹을 통한 타행이체수수료를 3개월간 면제하고 휴대폰 SMS 30건을 무료로 제공하며 추첨을 통하여 최신형 웹북 1명, 민트패드(휴대용 메모기)3명, 엠씨스퀘어 액티브 5명, 마이비악세사리 200명 등 총 209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부산은행 영업점 및 인터넷뱅킹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은행에서 SMS 문자서비스를 통해 해당 휴대폰에 프로그램을 전송하면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다.

현재 이용가능한 이동통신사는 KT이며 8월 중 다른 이동통신사로도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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