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민주노동당 이정희, 창조한국당 공성경, 진보신당 조승수,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야5당 대표회담을 열고,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정책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5당 대표는 이날 회담을 갖고

▲한진중공업 관련 청문회를 즉각 재개하고, 조남호 회장을 출석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
▲야5당 정책협의회를 구성한다
▲한진중공업 문제 해결을 위해 조남호 회장을 둘러싼 5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한다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대안 입법을 비롯해 야5당 공동 국정감사 등 실효성있는 활동을 해나간다
▲22일째 단식 중인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노회찬, 심상정 진보신당 상임고문, 김비오 민주당 부산영도지역위원장께 단식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야5당은 또 조만간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야당 합동의총 개최, 20~21일로 예정된 희망시국대회 참여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오늘은 한진중공업을 계기로 모였지만 야권통합이나 연대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책협의회 구성을 제안한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앞으로 정책연대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야권연대연합 방안까지 논의하는 기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야5당 대표는 이날
서울 대한문 앞에서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요구하며 22일째 단식 중인 김영훈 민노총 위원장, 진보신당 노회찬 심상정 상임고문 등을 방문해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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