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09. 8. 4 공식 출범한다.

강원도는 이날 세종호텔에서 강원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위원장인 김진선 강원도지사를 포함한 12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창립회의를 열어, 위촉장 수여 및 ‘강원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운영규정안’과 ‘강원권 광역경제발전계획안’을 심의·의결한다.

위원은 위원장(도지사)을 비롯하여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이 추천한 3명과 도지사가 선정한 8명 등 모두 12명(지자체장1, 도의원1, 연구기관2, 도내 학계대표1, 산업·경제계5, 기타2)이다. 광역경제권 계획수립, 협력사업 발굴, 광역경제권 내 사업관리 및 평가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번에 수립된 강원권 광역경제발전계획은 개정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과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에 따라 강원권 지역의 향후 5년간(2009~2013년) 광역경제 추진전략 및 사업을 총괄한 발전계획으로써 최종 비전을 ‘동북아 녹색성장의 신 발전지대’로 정하고, 부문계획인 선도산업(의료관광·의료융합), 전략산업 육성, 인재양성 및 과학기술진흥, 발전거점 육성, 교통·물류망 확충, 문화·관광육성 및 자원공동이용, 타 광역경제권 간 연계·협력방안 등 8개 분야에 대한 부문별 사업계획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사업규모는 모두 12조 3천억원으로서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업에 약 11조 4천억원, 향후 계획사업으로 약 9천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업으로는 선도산업인 의료융합·의료관광, 4개 선도프로젝트, 2단계 지역전략진흥사업, 지방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7개 국가지원 지방도 사업 등이며, 지난해 정부에서 선도프로젝트로 선정한 원주~강릉간 철도건설, 동서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등 4개 선도프로젝트는 다른 SOC사업 보다 우선 추진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계획사업으로는 태양전지용 메탈실리콘 실증사업 및 양산단지 조성, 환동해 부품소재 국제공동연구센터 구축, 동북아 애니메이션 허브구축, 초경량소재 광역연계벨트 구축사업, 광역통합관광홍보 및 마케팅 사업, 그린카 부품산업 육성 등으로서 강원광역경제권을 글로벌 경쟁거점 및 광역경제권내 지역의 선도적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수적이며, 세부 사업은 논리성과 합리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강원권 광역경제발전계획의 향후 계획사업 등은 중앙부처와 최종 정합성 검토 후, 광역경제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역발전위원회 심의, 대통령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9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강원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지난 해 이명박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발전 기본구상’ 및 ‘광역경제권 활성화 추진전략’에 따라 ‘09. 4. 22개정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하여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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