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아동가족학전공 부설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영숙)에서는 지난 1일(토) “군산대학교와 함께 하는 행복한 군산문화체험 멘토링”을 가졌다.

“군산문화체험 멘토링”은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은 초등학생들에게 군산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유서 깊은 문화유적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며 방학동안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날 행사에는 군산대학교 아동전공학 임춘희 교수와 아동가족학전공학생들, 군산대학교 인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거나 모자원에서 생활하는 초등학생 20여명이 참가하여, 고군산군도, 선유도, 풍력발전소, 현재중공업조선소의 골리앗크레인, 진포해양테마공원, 채만식문학관 등 군산의 역사와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창원 학생(미룡초등학교 4학년)은 “군산에 이렇게 재밌고 멋있는 곳이 많은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멘토였던 양수진(아동가족학전공 4학년)은 “이번 기회를 통해 가까이 있으면서도 모르던 군산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군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초등학생들의 심리를 더 잘 이해하게 된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산대학교 아동가족학전공은 “군산문화체험 멘토링” 이외에도 군산 어린이집 아동들을 초대해서 뮤지컬, 율동, 연극 등의 공연을 선보이는 “황룡아동제”, 가족초청행사인 “행복한 오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건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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