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개장을 5일 앞둔 3일 영일만항에 ‘스카이 프라이드호(Sky Pride호)’가 첫 번째로 닻을 내렸다.

만2천톤급의 스카이 프라이드호는 3일 오전 9시 일본 니카다에서 출발해 오후1시 포항 영일만항에 입항했으며, 다음 날인 4일 오후 1시에 코일 32TEU, 2FEU를 싣고 홍콩과 중국 대련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이날 첫배 입항을 기념해 포항영일신항만(주)에서는 간단한 접안식과 꽃다발 증정식을 가졌으며, 많은 언론기관에서도 영일만항 첫배 입항 소식에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항 개항을 앞두고 오늘 첫배인 스카이 프라이드호가 입항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며 “앞으로도 국내외 포토세일과 항만IR을 통해 목표 물동량을 조기 달성하고 실질적인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천경해운의 스카이 프라이드호를 시작으로 5일 STX팬오션 용 카이(Yong Cai)호, 7일 천경해운의 이글 스카이(Eagle Sky) 등 8월 한달동안 총 13척의 배가 입항할 예정으로, 천경해운·고려해운·STX팬오션 등 3개선사가 한·중·일 항로는 매주 화·수요일에, 한·러 항로는 매주 일요일에 출항에 나선다.
포항시청 소개: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인구 51만으로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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