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는 5일 “첨단기술, 환경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U-Eco Community 건설”을 주제로 ‘2009 인천국제도시설계대전’의 시상식을 개최하고 도시축전 주행사장내 공사 독립홍보관에서 80일간 전시행사를 갖는다.

이날 시상식은 오전 10시 하버파크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안상수 인천시장, 시의회 건설교통위 노경수 의원, 지역언론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대회기간동안 접수된 국내외 179개(국내 149, 국외 30) 작품 중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최종 당선작 30점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고려대학교 오주형외 3명이 공동설계한 ‘Golden Tidal Flat’가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금상에는 인하대학교 이새롬외 1명의 ‘Evolving City’, Ivanova(Kazan state university, Russia)외 1명의 ‘U-ECO' 등 3개팀이 수상했다.

은상에 국민대학교 윤지호외 3명의 ‘OIKOS. cape‘, Marco davanzo(Ensa versailles, Italy)외 2명의 ’Uban Entropy 5 a.m.’ 등 6개팀과 동상에 아주대학교 김다유외 3명의 ‘Max Mix’, Kim sang woo(University of Auckland, New Zealand)외 1명의 ‘Flowing City‘ 등 10개팀, 가작에 서울시립대 한치호외 3명의 ’Open Nature’, Wang Xi(Sheffield University, China)외 3명의 ‘Off-grid City' 등 10개팀이 최종 선정되었다.

당선작에 한해 사장상과 총 $63,000의 상금이 지급되고, 향후 작품집으로 발간하여 국내외 참가학생 및 관련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8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인천세계도시축전 주행사장내 공사독립홍보관 2층에서 80일간 개최되어 행사기간중 명품도시 인천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국제공모전은 명품도시를 추구하는 인천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질 높은 도시환경 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도시설계의 전문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발굴하여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천 건설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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