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큐브 일본 공연, 부도칸 '1만 관객 열광'
유나이티드 큐브 일본 공연, 부도칸 '1만 관객 열광'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1.08.27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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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브의 '익사이팅'한 모습에 반했다"
 
포미닛, 비스트 지나가 약 1만명 규모의 첫 패밀리 콘서트인 '유나이티드 큐브 인 재팬'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글로벌 공연 브랜드'로의 성공가능성을 재차 확인했다.
 지난 25일,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인 재팬' 이 열리는 일본 도쿄의 전통적인 공연장 부도칸에는 아침 일찍부터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모여들었다.
 
 이들 중에는 포미닛, 비스트, 지나의 무대나 방송에서의 모습을 '코스프레화'하거나 직접 공연장 밖에서 선보이는 '퍼포먼스 팀'들도 눈에 띄어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과 함께 콘서트자체를 하나의 축제로 즐기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유나이티드 큐브 일본 공연의 시작은 포미닛이었다. 암전 속에서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등장한 이들은 'MUZIK'를 필두로 전매특허인 '포스넘치는 걸그룹'의 카리스마를 선보여 공연 내내 큰 박수를 받았다. 친숙하게 일본어로 인사말을 건네며 팬들과 교감하기도 했다.
 
 또한 현아는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버블팝'을 불러 발랄한 섹시함을 뽐냈다. 관객 모두가 열광하는 가운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지나(G.NA)는 일본 첫 콘서트인만큼 히트곡 외에 특별히 준비한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를 선보여 부도칸을 가득 메운 1만명의 관객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특히 신곡 '탑걸'과 '바나나'를 깜짝 공개해 큰 환호를 자아냈다. 이 두 곡은 발매 이틀째인 노래임에도 이미 일본에서까지 많은 팬들이 따라부르는 광경이 연출되었다.
 
 마지막 주자인 비스트는 화려한 무대매너를 뽐내며 '유나이티드 큐브 인 재팬'을 절정으로 이끌었다. 'FICTION','BEAUTIFUL'등 히트곡을 열창하는 내내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 날 포미닛과 비스트는 일본에서의 발매곡 중 'I MY ME MINE','WHY','SHOCK','BAD GIRL' 등을 일본어 버전으로 불렀고, 합동무대, 다양한 무대특수효과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종일관 일본 관객들을 환호하게 했다.
 10대 후반에서 20대에 이르는 여성관객들 외에 남성 관객들이나 가족규모로 온 연령층이 다양한 관객들도 상당 수 눈에 띄었다.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하나가와에서 온 유키나(22)와 유카코(22)는 현지 클럽 디제이로 활동하고 있는데, 큐브아티스트들의 노래로 일본의 한 클럽에서 프로그램을 신설할 정도로 "이들의 음악적 스타일이 좋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쿄 시내의 '롯본기 큐브'라는 클럽에서 주기적으로 서너시간 동안 포미닛, 비스트, 지나의 음악을 들려주는 '인 더 큐브'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최근 현지에서 이들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라며 "곧 유스트림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을 포미닛의 팬이라고 밝힌 캐나다에서 온 르네(28)는 "그룹으로서의 포미닛이 갖는 에너지와 그들이 자신들에게 어울리는 색깔의 노래를 매번 발표하는 것이 맘에든다"며 "포미닛 뿐만 아니라 평소에 비스트와 지나의 노래도 좋아했었는데 오늘 그들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보고 빠져들었다. 다른 나라에서도 이 공연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바에서 온 메구미(21)는 작년 11월 비스트의 일본  데뷔 전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한국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모두 다녀 온 팬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월 14일에 있었던 '유나이티드 큐브'의 서울공연과 오늘 공연을 보면서 포미닛과 지나가 무대에서 뿜는 열정적인 에너지가 비스트의 그것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큐브의 아티스트들은 노래도 퍼포먼스도 매우 익사이팅한 것이 매력"이라고 전하며 엄지손을 높이 치켜올렸다.
 한편, 이 날 공연에는 후지TV, 니혼TV, TBS등 일본 주요 방송국 및 닛칸 스포츠, 마이니치 등 다수의 유력 일간지에서 취재를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또한 큐브 아티스트들의 공연 모습이 바로 다음날인 26일 아침 지상파 방송을 통해 '부도칸을 뒤흔든 유나이티드 큐브'라는 타이틀로 일본 전역에 공개됐다.
 
 부도칸의 1만 여 팬들을 하나로 뭉치게 한 포미닛, 비스트, 지나 등 큐브아티스트들의 무대는 이들의 패밀리 송인 '플라이 소 하이(fly so high)'를 끝으로 막을 내리기까지 2시간 30분간 계속됐다.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는 일본에서도 성공적인 공연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K-POP의 붐에 대한 앞으로의 청사진을 공연콘텐츠로 직접 제시함으로써 '웰메이드 케이팝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시작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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