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인력시스템 개선 경영합리화"

 
양천구는 시설관리공단 조직과 인력시스템을 개선, 공단경영합리화를 꾀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구는 이날 구청 소회의실에서 시설관리공단 이경기 본부장(상임이사)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7월28일~9월25일 양천구의회가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해 감사를 실시해 시정-보완했으며 공단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경영합리화방안을 마련, 향후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는 행정사무감사 결과 지적된 사항은 모두 39건으로 이중 28건은 시스템 도입 등 개선 완료했으며, 11건은 현재 개선계획이 수립되어 빠른 시일 내 시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예산회계분야에 대해 지난 10월 집중감사를 실시, 시설관리공단 기관경고 조치를 내리고 관련 직원 18명에 대해 징계 요구 등 신분상조치를 취했으며 부당 지급된 근무수당 57만원은 환수했다고 조치결과를 설명했다.

구는 향후 공단조직운영을 개선하여 본부장이 공단 8개팀 전부를 지휘하는 체계로 개편, 본부장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본부장은 기획혁신팀과 경영지원팀 등 2개팀만 지휘해왔다.
이에 따라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은 본부장 권한이 훨씬 강화된 조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경기 본부장은 이날 “향후 경영합리화를 통해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탈바꿈 시켜 나갈 것이며, 인적-조직-업무 혁신을 꾀해 고객만족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또 공단시설 운영의 책임성 및 주민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사업장별 평가시스템을 도입,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금을 차등지급하는 제도로 개선하여 경영개선노력을 유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이원화된 불법주차 견인업무를 단일화하여 민간대행업체에서 주야간 견인업무를 전담하도록하고 이에 따른 공단 잉여인력은 인력이 부족한 주차장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문화체육선터는 계절-계층-시간대별로 탄력요금제를 도입하여 주민들이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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