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자 중 무급휴직 48%, 희망퇴직 52% 합의 도출

   
 
  ▲ 6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에서 회사측 박영태 법정관리인과 한상균 노조지부장이 최후의 협상을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 뉴시스  
 
쌍용자동차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쌍용차 박영태 법정관리인과 한상균 노조위원장이 6일 정오부터 협상에 들어가 결국 극적 합의를 이끌어내 76일간의 쌍용차 사태가 일단락 됐다.

이날 노사는 정리해고 전체 정리해고자 974명 중 48%를 무급휴직시키고, 52%는 희망퇴직을 받거나 분사하는 형식의 정리해고안에 합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급휴직 및 영업직전환 비율의 경우 40%를 고수해왔던 사측이 한발물러서면서 48%로 높아졌다.

또 희망퇴직자 중 농성자에 한해 재고용 등 고용기회를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협상 타결로 노조원들은 대부분 공장 밖으로 나와 경찰 조사에 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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