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대연합에 탄력 붙을 듯

▲     © 김정환기자
충청권에 기반을 두고 충청권 표심을 받고 있는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연합이 31일 합당 합의서에 최종 사인했다.

이에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과 보수대연합론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통합정당 당명은 자유선진당이다.

이날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연합의 통합정당 대표로 추대된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는 "그동안 양당 지도부와 통합기획단이 합당 과정을 충실히 밟아온 만큼 오늘 중으로 최종 합의서에 사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또 "우리가 앞으로 기존 패권정당의 모습에서 민생정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없다"며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대안 정당으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날 통합은 2009년 심 대표가 국무총리직을 놓고 이회창 당시 대표와의 갈등속에 대립각을 세우며 선진당을 탈당한 이후 2년여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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