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학 최초로 시행된 동명대학교의 ‘취업직결형 장기인턴십’이 지속 순항하고 있다.
▲     ©박기연 기자

사회복지시설기관 등의 현지에서 5개월간 근무하고 한 학기 전체 학점을 모두 인정하는 ‘장기 인턴십’ 제도를 부산지역 대학 최초로 개설한 동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장기인턴십이 2학기에도 지속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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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는 7일 오전 11시 대학 응용관 307호에서 금곡종합사회복지관(김인환), 동래종합사회복지관(권경동), 동삼종합사회복지관(김해연), 모라종합사회복지관(박영규), 사상구종합사회복지관(마용덕), 서구종합사회복지관(전영주), 운봉종합사회복지관(조철행), 화명종합사회복지관(김영란), 부산아동발달미술치료연구소(조정자), 사회복지법인 한벗재단(백진앙), 소화영아재활원(이선희), 영광재활원(이창쇠), 해맑은유치원(박기남) 등 부산지역의 13개 사회복지기관시설과 ‘사회복지학과 장기인턴십’ 관련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괄호 속은 대표 성명>

하루 앞선 지난 6일 오전 이 대학 사회복지학과 4학년생의 ‘최초 학기 장기인턴십 평가회’에서 인턴 참여학생 16명 중 9명(56%)의 졸업 전 취업 성과 등이 보고됐다. 지난 2007년 12월 실행계획 수립, 향후 7개월간 유관기관 벤치마킹 및 지역사회 전문가 조사, 향후 5개월간 실시방침 확정 이후 지난 3월 착수해 첫해부터 ‘취업 직결’이란 성공을 거둔 것.

한 학기 내내 현장에서 인턴생활하고 그 학기 학점 전체를 인정받는 개념의 ‘장기 인턴십’은 부산지역 대학 사상 최초로 시행한 제도이며, 전국적으로도 그 사례가 극히 드물다.

사회복지학과 학과장 김교정 교수는 “지역사회 공헌 및 상생의 실천을 위한 이번 장기인턴십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책임감, 배려심, 복지마인드, 실무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무근 총장은 “동명대학교가 내실있는 산학협력형 교육의 ‘실증적’ 성과 중 하나인 ‘장기 인턴십’을 통해 최근 2년연속 부산지역 사립대학 중 1위를 기록중인 정규직취업률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명대학교는 최근 지식경제부 및 교육과학기술부의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에 부산지역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최근 전국적 화제가 된 바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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