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지난 달 내수점유율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45%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현대차가 지난달 국내에서 총 5만천3백여 대를 판매해 수입차를 제외하고 44.8%의 내수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판매가 줄어들면서 점유율 32%를 간신히 지켰고, 한국지엠은 변속기와 누수 문제가 제기됐던 크루즈 판매가 지난달보다 29.8% 떨어지면서 점유율도 9.9%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르노삼성은 올-뉴 SM7 판매가 늘며 올해 가장 높은 점유율인 9.7%를 기록했고, 쌍용차도 체어맨W와 코란도C의 판매가 늘며 점유율을 3%로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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