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9시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관계 부처 회의를 개최하여 어제 발생한 전력공급 중단사태에 대해 근본원인과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국무총리 실장 주재로 국무차장, 국정운영2실장,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 산업경제실장, 금융위원회 이석준 상임위원, 소방방재청 청장, 한전 부사장, 전력거래소 이사장 등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은 국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순환정전조치(15일 15:11~19:56)는 이상고온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 및 발전소 정비로 인한 공급능력 감소가 겹쳐 불가피하게 취해졌고

전국 총 212만호수에서 정전이 발생하였으며, 15일 20시 현재 총 1,415호수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오늘 회의에서는 피해규모, 향후 전력수급 상황, 대응과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피해 규모는 정전부하가 최대 500만kW이며 정전규모는 총 656만호에 이르고 있다

산업분야에서는 주력 제조업 등 기간산업은 대규모 피해가 없으며 비상발전기가 없는 중소기업들 중심으로 일부 피해 발생하였고

16개 산업단지 약 5,775개 입주기업에서 20~40분간 정전발생

유통서비스 분야는 냉장·조명시설, 결제시스템, 사무기기 가동중단으로 정상영업에 차질 발생 했다

금융분야는  UPS가 구비된 금융기관 정전피해는 미발생하였으나 은행점포 7,400여개 가운데 417개에 일시정전 발생, 대부분 복구 완료하였고

증권시장 마감후 정전이 발생되었으나 증권거래 장애 민원은 현재까지 없다

긴급구조 조치로 어제 22시까지 1,907건 2,905명 승강기 갇힘 구조 및 안전조치를 시행하였으며 인명피해는 없으며

단기적으로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고 재발 우려가 없다

단기 정전재발 방지대책으로 양수발전 용량 극대화(392만kW 추가확보) 등을 통해 총 658만kW의 공급능력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며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언론,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간 공조체제가 미흡하고 기관별 위기대응 매뉴얼을 일치할 필요성이 있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

총리실 주관 정부 합동 점검단을 구성하여 수급위기 원인 파악, 대응체제 점검, 피해상황을 파악하여 대응할 계획리고

총리실, 지경부, 행안부, 소방방재청, 한전, 전력거래소
보다 중장기적으로 예비전력 공급의 적정성 확보 등 전력수급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은 이번 회의를 주재하면서 집중호우,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관계 부처에서 이번 정태사태를 계기로 기존의 전력수요 예측능력이나 위기관리 매뉴얼을 면밀히 점검해 보고 개선하여 유사한 정전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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