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김쌍수 사장 퇴임 이후 사장 공백 상태였던 한국전력에 김중겸 신임 사장이 출근해 오늘부터 임기에 들어갔다.

어제 한전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 절차를 통과한 김 사장은 지경부 장관의 제청과 청와대의 재가를 거쳐 오늘부터 한전에 출근해 공식집무를 시작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김중겸 신임 사장 임명 절차를 빠르게 처리한 것은 한전 사장 공백 상태가 최근 정전 사태 수습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김쌍수 전 사장이 지난달 29일 퇴임한 이후 18일 동안 사장 공백 상태가 지속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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