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레이스’ F1, 지상 최고의 스피드 대결
‘꿈의 레이스’ F1, 지상 최고의 스피드 대결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1.09.22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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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0여일 앞으로…경기장·교통·숙박 등 준비 완료
최고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올림픽과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F1 그랑프리’.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제전인 포뮬러원(F1)대회의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달구벌을 뜨겁게 달궜던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끝나면서 이제 국민들의 관심도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F1은 세계적 카레이서가 매년 전세계를 돌며 레이스를 펼치는 월드 챔피언십으로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경기로 꼽히기도 한다.

전 세계에서 TV로 경기를 시청하는 사람은 6억 명으로 추산되며 매 경기당 평균 20만명, 연간 400만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직접 경기장을 찾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을 열광시키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의 묘미는 바로 속도감이다.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2개팀 24명의 드라이버가 5.615㎞의 트랙을 돌며 가장 빠른 선수를 가린다.

◇ 지상 최대의 스피드 대결

올해로 2회째를 맞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총 19개 대회 가운데 16번째 대회다. F1은 지구촌 곳곳을 돌며 1년간 19차례 레이스를 펼쳐 누적 포인트가 가장 많은 선수가 우승하는 대회다. 레이스마다 1위를 차지한 선수는 25점, 2위는 18점, 3위는 15점을 받으며 4위부터 10위까지는 각각 12, 10, 8, 6, 4, 2, 1점을 받는다.

2011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는 첫날 연습주행 2회, 둘째날 연습주행과 예선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3시부터 결승전이 열린다.

12개팀에서 각각 2명씩 총 24명의 F1 드라이버가 나서는데, 이탈리아 그랑프리 우승 후 올 시즌 8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지난해 코리아 그랑프리 초대 챔피언에 오른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등이 모두 나서 우승자를 가린다.
 
대한민국 최초 FIA(국제자동차연명)에서 공인한 국제 기준의 레이싱 서킷.
대한민국 최초 FIA(국제자동차연맹)에서 공인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 대한민국 최초 국제 자동차 경주장

Korea International Circuit(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대한민국 최초 FIA(국제자동차연맹)에서 공인한 그레이드 A급 자동차 경주장으로서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국제 기준의 레이싱 서킷이다.

또한 트랙의 주행 방향은 시계 반대방향이다. 2011년도 포뮬러원 캘린더에 오른 20개 경주장 가운데 반 시계방향의 경기장은 터키와 브라질, 싱가포르, 아부다비 그리고 한국 등 5개국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은 시계방향 주행에 익숙하기 때문에 반대 방향으로 달리는 레이스는 최고 기량의 스타 레이서들에게도 흥미롭고 새로운 도전을 유발한다.

포뮬러원 트랙의 첫번째 코너를 지나 상설구간까지 가는 직선 트랙의 길이가 1.2㎞, 이 구간에서는 최고시속 320㎞ 이상의 속도도 가능하다.

◇ 대회 티켓 구매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티켓은 온라인에서는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 오프라인에서는 농협, 광주은행에서 대회직전까지 10%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티켓 종류는 전일권과 토요일권, 일요일권 등 3종류이며 좌석등급이 R, S, A, B, C로 매겨져 있으며 3일 내내 입장 가능한 전일권, 그리고 토요일권과 일요일권으로 나뉘어 있다.

가장 비싼 메인그랜드스탠스석의 전일권 89만원부터 C석 토요일권인 8만7000원까지 다양하다.
 
경주장 좌석별 안내도.
경주장 좌석별 안내도. (사진 = F1 코리아그랑프리 공식 홈페이지)

R석(메인그랜드 스탠드)은 최상위 관람석으로 레이스의 하이라이트인 스타트와 피니쉬 장면 및 피트스탑, 대회 개막식, 각종 문화행사 등 다양한 관람을 할 수 있다.

S석(그랜드스탠드A)은 스타트 라인을 마주보는 첫번째 코너의 위치한 좌석, 추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간(지점)으로 다이나믹한 머신간 격돌을 지켜볼수 있다.

A석(그랜드스탠드C,D)은 서킷 북단 위치 상설 피트에 놓인 특별 관람석, 메인 그랜드 스탠드에 이어 트랙과 좌석간 간격이 가장 가깝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장시간 머신의 움직임을 눈에 담을 수 있는 매력적인 조망권을 제공, 직선 구간에 비해 머신 스피드는 줄어드는 대신 역동적인 코너 탈출의 묘미를 선사한다.

B석(그랜드스탠드B, E-a, E-b, E-c, F, G, H-a, H-b, L, M)은 서킷 명물 가운데 하나인 북단 소속 코너 앞 위치, 연속 코너 지점으로 영국 실버스톤의 베케르 코너를 떠올리게 하는 하이 스피드 코너링의 묘미를 지켜볼 수 있으며 지형적 여건상 경기장 내에서 머신의 굉음을 가장 자극적으로 들을 수 있다.

C석(그랜드스탠드 I-a, I-b, J-a, J-b)은 트랙 서편 위치 대규모 관람 공간이다. 레이스 시간에 따라 노을 빛을 받으며 달리는 머신의 우아한 자태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으며 연속 가시 시간도 충분히 확보돼 있다. 비교적 경제적인 비용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 교통·숙박대책

작년 대회에서 문제점이 노출됐던 교통·숙박문제도 크게 개선됐다.

올해는 1일 최대 숙박인원을 6만9000여명으로 예상, 이에 대비해 숙박시설 소요량을 120% 수준으로 확보한 상태다. 또 F1호텔, F1레스토랑 등 256곳을 지정하고 한옥호텔, F1캠핑촌이나 한옥민박, 홈스테이, 템플스테이 등도 운영한다.

또한 숙박시설을 찾는 수요자와 공급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F1 조직위원회는 인터넷 숙박, 교통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총 4개국어로 구성된 이 홈페이지(http://f1lod.koreangp.kr)는 현재 방문자 수가 4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8월부터 대회 기간까지는 국내, 외국인 상대 콜센터를 운영해 실시간 잔여 객실파악, 외국인 숙박, 교통안내도 돕고 있다.

교통여건도 지난해보다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목포-광양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국도2호선 대체우회도로(죽림 JC~서호IC), 국지도 49호선(영암 IC~P3 주차장)이 임시 개통됐으며, 대불산단 진입도로는 완전 개통돼 혼잡한 목포 시내를 거치지 않고도 경기장 진·출입이 가능하게 됐다.

자가용 이용자는 환승주차장과 연계한 셔틀버스 운행으로 편의가 증진되며, 셔틀버스는 경주장-주차장, 경주장-목포 시내를 650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관람객 수송 순환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경주장 진·출입 가변차로 및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한다.

또한, 강남고속터미널과 영암경주장을 연결하는 고속버스가 15, 16일 대회 양일간 임시 운영될 예정이다.

KTX는 대회 당일 일요일 오전 시간대 열차를 5편 증편하며, F1 테마열차 3편도 추가 운행한다. 또한 김포-무안공항 임시 항공기도 15, 16일 대회 양일간 1편씩 마련한다. F1 조직위원회는 개선된 교통여건으로 교통분산효과가 지난해의 60%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F1 테마열차 운행.
기차를 타고 남도관광까지 겸할 수 있는 ‘F1 테마열차’.

◇ 문화행사·즐길거리 풍성

대회가 열리는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우선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한류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K-POP한류 콘서트가 15일 오후 3시 반 부터 상설패독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F1 티켓을 소지하면 무료로 볼 수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결승전 개막 그리드 이벤트가 열린다. 공군 블랙 이글팀 에어쇼, 국악단·군악대의 공연 등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다.

15일과 16일 양일간 경주장 주변에서는 록페스티벌, 전통사물놀이, 비보잉 등과 다양한 지역축제가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

이밖에도 기차를 타고 관광까지 겸하는 F1 테마열차도 운행된다.

F1 테마열차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한국 방문의 해’ 로고로 환영메시지를 전달하고, 열차 내외부를 F1 분위기와 전남의 녹색관광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서울을 출발, 무박2일로 보성 녹차밭, 장흥편백나무숲, 목포유달산 관광과 F1 관람이 연계되며, 특히 10월 15일 토요일은 F1대회 예선전을 마친 후 톱스타가 출연하는 K-POP콘서트를 관람하는 특전도 포함돼 있다. 현재 코레일관광개발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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