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공생발전 외치더니 권력형 측근비리만 난무하는 기생정권이라는 제하의 현안 브리핑을 하였다



다음은 김유정 대변인의 오후 현안브리핑 전문이다


대한민국에는 스폰서 검사만이 아니라 스폰서 차관도 있다는 것이 언론보도를 통해 불거졌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스폰서 공화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축은행 구명로비 대가로 금품을 받고 검찰수사 중인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역시 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홍상표 전 홍보수석도 모자라 이제는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이다.

 

대통령 최측근인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이 이국철 SLS회장으로부터 수년에 걸쳐 수십억을 받았다고 한다.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다.



이명박 정권이 외치던 공생발전이 결국 국민의 피눈물과 기업의 돈을 먹고 그들만 잘살겠다는 기생발전은 아닌지 개탄스럽다.

 

모든 정황으로 미루어 지위를 이용한 권력형 측근 게이트임이 분명해지고 있다.

 

국정운영의 철학도 경험도 없는 아마추어들이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이유만으로 발탁되어 국정을 농단하고도 반성은커녕 줄줄이 비리의혹이다.



측근비리와 권력형 게이트는 정권 말기적 현상이다. 자고나면 터지는 측근비리에 이명박 정권의 ‘블랙아웃’이 머지않았음을 국민은 직감하고 있다.

 

전직 홍보수석들의 비리 의혹에 해명 한마디 없는 청와대나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고 있는 신재민 전 차관이나 국민을 분통터지게 하는 것은 오십보백보다.

 

검찰의 즉각적이고 철저한 수사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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