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국토해양부로부터 지역의 재정비촉진사업 기반시설 설치비로 167억 6900만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국비와 지방비 매칭비율(5:5)에 따라 이번에 지원된 국비 167억 6900만원과 지방비를 포함한 총 335억 3800만원을 제2회 추경예산에 편성하고 본격적인 촉진지구 내 기반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확보한 기반시설 설치비 167억 6900만 원은 올해 국토해양부가 지자체에 지원하는 예산 총액 500억 원의 33.5%에 달한다.

촉진지구는 대전역세권, 도마?변동, 신흥, 유성시장, 선화·용두, 신탄진, 상서·평촌 지구 등 총 7개 지구로 792만㎡ 규모다.

투입될 예산은 ▲대전역세권지구 문화시설 등 기반시설 설치(61억 1200만원) ▲도마·변동지구 주차장 및 도로개설(81억 1200만원) ▲신흥지구 공원조성(26억 7600만원) ▲유성시장지구 근린공원 조성(49억 200만원) ▲선화·용두지구 근린공원 조성(60억원) ▲신탄진지구 도로(녹도)개설(29억 9200만원) ▲상서·평촌지구 도로개설 등 기반시설 설치(27억 4400만원) 등 총335억 3800만원이다.

신성호 시 도시재생과장은 “현재까지 촉진지구에 국·시비 465억 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정비해왔으며 이번에 지원된 금액까지 총 800억 3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라며 “당초 주민이 부담해야 될 기반시설 설치비를 공공에서 부담 설치함에 따라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감소돼 재정비촉진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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