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스웨덴의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가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6일 "그의 작품이 간결하면서도 투명한 이미지를 통해 현실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며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트란스트뢰메르는 1931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스톡홀름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1954년 첫 시집 '17개의 시'를 발표하고 50년 넘게 시작활동을 하면서 12권의 시집을 냈지만 그가 발표한 시는 모두 200여 편에 불과해 '과작(寡作) 시인'으로 불린다.

한편 노벨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열리고, 수상자인 트란스트뢰메르에게는 상금으로 1천만크로네(약 17억원)가 지급된다.

(뉴스웨이 제공/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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